4월 1일부터 보육교직원 대상, 월 1회 선제검사 실시
70~74세 예방접종 예약 26일 시작…'11.5%' 예약 완료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 대한 선제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7명이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보도자료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선제검사 대상자 30만명 중, 약 26만 6000명(92%)에 대해 검사가 진행됐고, 37명의 환자(0.01%)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4월 1일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대상으로, 월 1회 선제검사(PCR)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집 신규 확진자는 4월 넷째 주 105명, 다섯째 주는 86명, 5월 6일 기준으로는 37명으로, 최근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감염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어, 어린이집의 철저한 방역 관리가 여전히 필요한 상황. 이에, 정부는 4월 15일부터 어린이집의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장관 책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책임제가 운영되면서 방역당국은 전국 어린이집 1300여 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등 방역수칙 이행실태에 대한 특별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 대한 예방접종 참여도 함께 독려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장애아를 돌보는 어린이집 교직원과 간호인력의 접종률은 65%로 집계됐다. 5월 3일 기준, 대상자 1만 1000명 중 총 7300명이 접종을 받은 것이다.
동의자 대비 접종률은 92%로, 동의자는 8000명이었다. 동의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대상자에서 30세 미만이 제외된 점을 고려한다면, 동의자 대부분이 접종을 완료했다.
70~74세 예방접종 예약 26일 시작…'11.5%' 예약 완료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 70∼74세 중, 11.5%가 예약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5월 7일 0시 기준, 70∼74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률을 밝혔다.
현재까지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60세 이상 고령자의 치명률은 5.24%로, 100명 중 5.2명이 사망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고령자들을 우선접종 대상자로 선정,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질병청은 "예방접종 1차를 받는 경우에는 86.6%의 예방효과가 있다"며 "희귀혈전 부작용은 백 명당 0.001명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접종을 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80개국 이상에서 접종하고 있다"면서 "OECD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접종을 하며 큰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예방접종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마시고 해당 접종 차례가 오면 예방접종을 받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