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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 순조롭게 진행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 순조롭게 진행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1.04.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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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빠르면 2026년말 개원 예정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완전 새 개념 미래병원으로 지어질 것" 기대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돼 빠르면 2026년말 개원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시흥시는 4월 30일 오후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사업과 관련해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조정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을)과 함께 공동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번 브리핑은 당일 오전 기획재정부 소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병원의 설립계획과 시흥시와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약 30분간 진행된 브리핑은 참석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조정식 국회의원이 병원 건립을 통한 남부럽지 않은 수도권중견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는 설명에 이어 임병택 시흥시장의 병원과 연계한 시흥시 정책 방향 발표가 있었다.

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앞으로의 병원 건립 전략 및 세부추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한 후 마지막으로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을 대신해 참석한 최해천 연구부총장의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의 미래청사진에 대한 설명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브리핑을 세 기관과 해당 지역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향후 성공적인 병원 건립의 신뢰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K-골든코스트' 사업의 중요 거점으로써 향후 대한민국의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시설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병원 개원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1328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내년부터 시작되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해천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는 교육·의료·산학 융복합 클러스터로 시작된 거대한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퍼즐을 맞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대학교는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대학교 연구소, 병원 등 의료 바이오 혁신 주체들이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해 한국형 의료바이오 산업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선도 기능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사업계획에 대한 KDI의 무수한 질의에 서울대병원은 최선을 다했고, 14개월 간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어 이렇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인간 중심의 혁신적 연구를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과 질병관련 난제를 해결한다는 미션 아래 또 하나의 서울대병원 분원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미래병원으로 지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병원 개원은 2026년말에서 2027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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