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AZ 표준 간격(12주) 아닌 '5주'만 2차 접종…괜찮나?
문재인 대통령, AZ 표준 간격(12주) 아닌 '5주'만 2차 접종…괜찮나?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04.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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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간격' AZ 11∼12주·화이자 3주…"필수목적 출국자 예외"
5월 21일 백악관 한-미 정상회담 참석 위해 접종 시기 앞당겨
문재인 대통령(사진제공=청와대) ⓒ의협신문
문재인 대통령(사진제공=청와대) ⓒ의협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표준적 백신 접종 간격에서 약 7주 빠른 '5주' 만에 2차 접종을 받은 것과 관련, 방역당국이 필수목적 출국자 한해 4주 간격까지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백신의 허가사항이 '4주 이상'이라는 점도 짚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3월 23일 1차 접종을 받은 지 5주 만이다.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르면 백신 종류별 접종 간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12주 ▲모더나 백신 28일 ▲화이자 백신 21일 접종을 각각 권고하고 있다.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즉,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권고 접종 간격보다 3∼7주 빠르게 2차 접종을 받은 것이다.

방역당국은 필수목적 출국자의 경우, 4주까지 접종 간격을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정익 접종기획팀장은 30일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은 허가 사항이 4주~12주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결정한 권고 주기는 8주~12주 사이"라며 "표준적인 간격은 11주∼12주 사이로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방접종위원회 권고 주기 중 가장 빠른 8주보다 3주가량 빠른 간격이지만, 당초 허가사항에서는 4주∼12주까지도 허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6월 11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고려,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표준 접종 간격인 12주를 고려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5월 21일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2차 접종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홍정익 접종기획팀장(사진=e브리핑) ⓒ의협신문
홍정익 접종기획팀장(사진=e브리핑) ⓒ의협신문

홍정익 팀장은 "필수목적 출국자의 경우에는 긴급한 출국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허가 사항이 준수하는 조건에서, 4주째에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수의 필수목적 출국자들이 그러한 조건에 따라 접종을 받고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4주에도 못 미치는 긴급한 출국 일정이 잡힌 경우엔 접종 간격이 짧은 화이자 백신이 배정된다고도 덧붙였다.

홍 팀장은 "긴급한 출국 일정에 따라, 4주 간격 유지가 어려운 경우 3주에 맞을 수 있는 화이자 백신을 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접종 간격이 항체 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접종 간격이 길수록 항체 형성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이에, 표준적인 접종 간격은 11주~12주 사이로 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부인 김정숙 여사 역시 문 대통령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 접종은 지난달 1차 접종을 담당한 간호사가 또 다시 접종을 맡아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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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호 2021-06-16 16:15:02
필수목적으로 긴급하게 출국할 대한민국 국민이 몇명이나 될지 싶네요
어차피 자기들 아니면 나갈일 없고 확인할길 없으니 법이랍시고 만들어 놓고 4주만에 접종 하고 나간다???

WHO 도 아제 2차 접종 주기를 8~12주로 권장하는데 그냥 코에 걸면 코걸이식으로 임시법안 만들어 놓으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쌍팔년도처럼 정보도 없는 시대처럼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릴 수 있을까 싶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런 말씀 하셨죠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데 부끄러운줄을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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