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최대집 회장 "의료를 멈춰 의료를 살리고자 했다"
떠나는 최대집 회장 "의료를 멈춰 의료를 살리고자 했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1.04.3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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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제40대 의협 회장 4월 30일 퇴임식…"감옥 갈 각오로 회무 임해"
임기 시작부터 문케어 저지·4대악 의료정책 투쟁...9·4 의정합의 이끌어 내
"이필수 차기 회장 결실 맺길...의협 집행부에 격려·응원 보내 달라" 당부
최대집 제40대 의협회장이 4월 30일 퇴임식에서
최대집 제40대 의협회장이 4월 30일 퇴임식에서 "회장에 당선된 이후 의료를 멈춰 의료를 살리고, 감옥에 갈 수밖에 없다는 생각과 각오를 갖고 회무를 추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2018년 의협회장에 당선된 후 가장 먼저 '의료를 멈춰 의료를 살리자'며 문재인케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의료를 멈추면 의협회장이 감옥에 갈 수박에 없다는 생각과 각오를 갖고 회무에 임했다"

최대집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은 4월 30일 오전 10시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임기를 마치면서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최대집 회장은 당선과 함께 문재인케어 저지를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료를 멈춰야 한다면 의료를 멈추겠다고 밝혔다.

이는 곧바로 문재인케어 저지 투쟁 및 4대악 의료정책(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 정책) 저지를 위한 투쟁으로 이어졌다.

2019년 뜨거운 여름에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의쟁투 행동 선포와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단식투쟁을 선언한 후 이촌동 회관 앞마당에서 8일간 단식투쟁을 벌였다.

당시 의료계는 대정부 요구안으로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의 전면적 정책변경 ▲진료 수가 정상화 ▲한의사들의 의료 침탈행위 근절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정상적 의료재정 투입 등 6가지 선결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2020년 2월부터는 코로나19 방역 및 열악하고 위험한 환경에서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13만 의사 회원 보호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2018년 출범 이후 3년 동안 국민건강을 지키고, 의사가 행복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한국의료 정상화'를 향해 잠시도 쉬지 않고 온 힘을 다해 달려온 것.

이필수 제41대 의협회장 당선인이 지난 3년간 희생과 헌신을 한 최대집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이필수 제41대 의협회장 당선인이 지난 3년간 희생과 헌신을 한 최대집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최근 백신접종에 이르기까지 방역당국에 다양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권고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도 강력하게 요구했다.

지난 4월 2일 정부를 향해 감염병과 백신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접종현장의 의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실현 가능하고 현장상황에 적합한 백신정책을 촉구했으며, 얼마전까지 청와대의 방역기획관 임명과 관련한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등 임기의 마지막 순간까지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했다.

국민과 함께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던 지난해 여름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4대악 의료정책 저지에 대해서는 의료계 모든 직역이 동참한 여름 투쟁을 통해 정부와 국회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한다는 내용의 9·4 의정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제40대 집행부는 의사면허의 자율적인 관리를 위해 독립적이고 엄정한 전문기구로서 '면허관리원' 설립에 박차를 가해왔고, 필수의료 수가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다.

의료현장에 매우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각종 새 법안과 제도에 대해 때로는 단호한 투쟁으로, 때로는 설득과 협상을 통해 막아왔다.

또 의료정책연구소를 통해 의료분쟁특례법 등 올바른 의료환경을 위해 필요한 법안과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를 실시하고, 토론회·공청회 등을 활발하게 개최함으로써 의료계 내외의 공론을 조성하고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 밖에 대한민국 의료계의 상징이자 13만 회원들의 요람이 될 의협회관 신축도 원활하게 진행했다.

최대집 의협회장과 3년간 의협을 위해 함께 노력한 임원 및 국장들이 퇴임식이 끝나고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최대집 의협회장과 3년간 의협을 위해 함께 노력한 임원 및 국장들이 퇴임식이 끝나고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최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제40대 집행부는 잘못된 의료정책 및 의료악법에 대해 처절한 투쟁을 했다고 본다"며 "하루도 쉬지 않고 중단없는 투쟁을 계획하고, 서로 상의하면서 실행에 옮기는 3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찰료 30% 인상 및 필수의료 수가 정상화를 위해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벌였고, 여러 이사들이 릴레이 단식투쟁에 동참하는 등 의사들의 절박한 심정을 알리는데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제40대 집행부의 성과과 평가는 지금 할 것은 아니다. 앞으로 회원들이 상당한 시간이 지나면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고, 역사학자들이 심도있는 평가를 해 역사의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13만 회원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의사들의 정당한 권익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고 밝힌 최 회장은 "의협 집행부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의사의 정당한 권익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 그리고 그것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의협신문 김선경

또 "제41대 의협 집행부는 과거 선배들이 일궈놓은 씨앗을 틔워 튼실한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퇴임식 자리에 함께한 이필수 제41대 의협 회장 당선인은 "최대집 회장과 제40대 집행부에게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제41대 집행부도 회원의 권익과 의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 당선인은 회무를 마치고 퇴임하는 최대집 회장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협 직원들은 의협 발전을 위해 헌신한 최대집 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박종혁 총무이사, 김해영 법제이사,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하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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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2021-05-06 23:52:05
원격의료 악은 아니지 시대역행 할수 있게 제도를 의사들이 만들면되지 무조건 악이라고 하는것은 잘못됐음

어이고 2021-05-05 08:15:14
쓰래기같은 인간이 전공의 방패막이로 뒤에서 쇼하다가 혼자 밀실에서 딜하고 나간 주제에 어디 뻔뻔하게

제추 2021-05-01 15:27:57
깜도 안되는 것들이 수장을 하면 안된다

최// 2021-05-01 10:38:48
지난 2년간 의협은 의사들에게 짐만 됐다.
의료를 멈추면 그다음 오는 후폭풍은 누가 감당하나?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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