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공단, 코로나19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한다
질병청-공단, 코로나19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한다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04.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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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자별 백신 종류·시기·이상반응 유무 등 연계·분석
질병청 "국내 적합 백신 선택·개발 시 빅데이터 활용"
ⓒ의협신문
ⓒ의협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코로나19 관련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코로나19 백신 연구 개발의 과학적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2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사에서 건보공단과 코로나19 빅데이터 구축 추진을 위해 공공기반 빅데이터 협력 체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코로나19 빅데이터 감시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기관 간 자료를 제공·공유하기로 했다. 연계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상반응 감시 및 백신 효과 평가 등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향후 두 기관은 단계별로 자료 공유·연계를 통해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포괄적 감시체계 구축 ▲코로나19 예방접종자 코호트 구축 및 연구용 자료(DB) 생성 ▲코로나19 환자 코호트 구축을 통한 연구 목적 자료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질병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이상반응 정보, 코로나19 환자 정보 등과 건보공단의 의료기관 진료내역, 상병내역, 투약 등의 건강보험 건강정보를 연계해 공유·분석하게 된다.

질병청은 "민감한 보건의료 정보의 공공기관간 자료 전송시, 주요 국가전산망(행정망)을 활용해 철저히 보호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되는 빅데이터는 향후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및 안전성에 관한 과학적 근거자료로서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빅데이터가 구축될 경우 △접종자별 백신 종류 △접종시기 △이상반응의 유무 △증상 등을 알 수 있다. 더불어 건강정보와 연계한 분석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개인 특성을 고려한 백신 효과평가 △백신 플랫폼별 효과평가 연구 등이 용이해 진다. 이는 향후 국내에 적합한 최적의 백신 선택과 국내 백신 개발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코로나19 환자정보와 의료정보 연계를 통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임상 경과 연구 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자 코호트 및 환자 코호트 관련 연구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질병청은 "양기관의 데이터 연계 체계가 구축되면 이를 국외 자료에 의존해 온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체계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특별 관심 이상반응에 대한 감시, 이상반응이 주로 발생한 의료적 특성 파악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하고, 향후 공동연구를 통해 제2의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응체계 강화 등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우리나라는 3개 플랫폼, 5종의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며 "이를 전 국민 건강보험 정보와 연계할 수 있는, 세계에서 드문 코로나19 빅데이터 기반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코로나19 빅데이터 구축으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체계 강화는 물론 백신 효과 및 안전성 연구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국가예방접종정책 및 감염병 관리정책을 발전시키는 근거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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