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19 백신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
질병청, 코로나19 백신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1.04.14 13:3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부터 무료 제공...개인정보 보호·위변조 방지 블록체인 기술
블록체인랩스㈜ MOU...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공개
블록체인랩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예방 접종 인증 시스템 COOV(큐브). COOV 기반의 글로벌 백신 인증 솔루션 PASS INFRA는 세계 각국 정부 및 단체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호환성을 통해 해외에서도 예방 접종 유무를 증명할 수 있다. ⓒ의협신문
블록체인랩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예방 접종 인증 시스템 COOV(큐브). COOV 기반의 글로벌 백신 인증 솔루션 PASS INFRA는 세계 각국 정부 및 단체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호환성을 통해 해외에서도 예방 접종 유무를 증명할 수 있다. 사진은 블록체인랩스의 큐브 홈페이지. ⓒ의협신문

질병관리청이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금까지 예방접종 도우미·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출력 또는 전자문서 지갑에서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개인정보 보호와 위변조 방지를 위해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키로 했다.

질병청은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를 전자 출입 명부 방식과 동일하게 QR코드로 간편인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코로나19 백신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는 위·변조 방지 및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블록체인과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을 적용했다.

질병청은 전자 예방접종증명서에 개인키(Private Key)로 서명 및 암호화해 접종자에게 발급하고, 공개키(Public Key)만을 블록체인 정보 저장소에 보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를 QR 코드로 제시한 경우에는 검증자의 스마트폰과 통신해 접종 관련 최소 정보만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검증 내역은 제3자가 확인할 수 없도록 했다.

DID 기술은 국제 웹 표준기구(W3C)의 표준을 준수, 예방접종 관련 정보 외에 접종자가 직접 개인의 정보공개 범위(성명, 생년월일 등)를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질병청이 직접 운영하는 블록체인에는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의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한 '공개키(Public Key)' 정보만 기록하며,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한 개인정보는 보관하지 않도록 구현했다. 

이 블록체인은 '가상화폐(토큰, token)'를 활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정보 저장소(노드) 간 합의 알고리즘을 구현, 사용 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정부는 블록체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질병관리청(2), 보건복지부(1),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1), 한국보건의료정보원(1) 등 4개 기관에 블록체인 정보를 분산·설치했다.

한편, 질병청은 14일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민간 벤처기업인 블록체인랩스(공동대표 엄지용, 김종현)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블록체인랩스는 정보 저장소를 확대하기 용이하면서도 운영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 및 특허 출원한 합의 알고리즘 등을 이번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랩스는 앞으로도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시스템의 성공적 구축과 운영을 위해 기술 지원 등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는 위변조 사례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등 종이증명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했다"면서 "접종자의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