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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련환경평가위원장에 박중신 서울의대 교수
새 수련환경평가위원장에 박중신 서울의대 교수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1.04.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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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섭 위원장 사임으로 2022년 12월까지 잔여임기
연속 의료원장 출신 차지...이번엔 의대 교수 선출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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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섭 수련환경평가위원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제2기 수련환경평가위원장에  박중신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산부인과)가 선출됐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오후 대한병원협회에서 수련환경평가위원회 회의를 열고 신임 위원장을 선출했다.

앞서 윤동섭 수련환경평가위원장(연세대의료원장)은 대한의학회 신임 집행부에서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3명(부회장, 수련교육이사, 고시이사)을 새로 추천했다는 이유로 위원장 직을 내놓았다.

신임 박중신 위원장은 윤동섭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2022년 12월 30일까지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중신 신임 위원장은 대한의학회 추천으로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발족한 2017년 1월부터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수련환경 개선 및  전공의 지위 향상을 위한 정책 결정에 깊숙이 관여해 왔다.

한편,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은 13명 위원의 호선 방식으로 선출한다. 초대 이혜란 수련환경평가위원장(한림대학교 의료원장)은 3년 임기를 채운 바 있다. 하지만 2대 위원장인 윤동섭 전 위원장은 의학회 신임 집행부의 내부 업무 변경에 따라 중도에 위원장 직을 사임하면서 뒷말이 나왔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한재민)는 지난 5일 "전공의들은 수련 감독권한을 중도에 포기하는 위원장을 원치 않는다"며  "전공의법에 규정된 임기조차 스스로 마다하는 위원장 사임이 과연 정상적인지 물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위원회 논의 구조는 충분한 숙고를 거칠 수 있는 구조인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상이 수련환경을 적절하게 관리감독할 수 있을 것인지 묻는다"며 위원장 선임에 앞서 수평위의 논의구조와 위상에 대해 의문을 표하면서 수평위를 압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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