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기 한림의대 교수(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가 4월 3일 열린 제38차 대한남성과학회 및 제 21차 대한여성성건강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해외학술상'을 받았다.
이 상은 지난 1년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남성과학 분야 연구 가운데 학술·임상적 가치가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원기 교수는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한 논문 '연부조직충전제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18개월간 무작위 대조군 연구'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이원기 교수는 "연부조직충전제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음에도 아직 연구가 활발하지 않은 영역"이라면서 "처음으로 연부조직충전제의 효과를 18개월간 장기추적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로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보다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물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원기 교수는 그동안 남성과학 분야 기초 및 임상연구로 다양한 상을 받았다.
세계 3대 남성학 저널 중 하나인 <세계남성건강학회지>(World Journal of Men's Health)로부터 최고심사위원상(2018)을 수상 했으며, 국제발기부전연구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에서는 30주년 기념 최우수논문으로 이 교수 연구를 꼽았다.
이 교수의 대한남성과학회 해외학술상 수상은 이번이 4번째다.
이원기 교수는 현재 대한남성과학회 학술이사, 대한성학회 학술이사, 대한여성성건강연구학회 정보이사, World Journal of Men's Health 부편집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