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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 "비만환자, 코로나 잘 감염...예후도 불리"

신현영 의원 "비만환자, 코로나 잘 감염...예후도 불리"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1.03.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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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학회 학술대회 기조강연..."고도비만 약물상담치료 급여 필요" 밝혀
"비만학회 사회적 역할 중요" 강조..."의료계, 정치권과 소통 강화" 당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 27일 열린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비만환자가 코로나19 감염률이 높고 치료 예후에서도 불리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비만학회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신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 27일 열린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비만환자가 코로나19 감염률이 높고 치료 예후에서도 불리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비만학회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의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코로나19와 비만환자 간 상관관계에 대해 지적했다.

신 의원은 27일 열린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비만환자가 코로나19 감염률이 높고 치료 예후에서도 불리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비만학회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도비만 약물상담치료 급여화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이를 관철하기 위한 의료계의 정치권과의 소통 강화도 주문했다.

신 의원은 비만학회 제53차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 '국회에서 바라보는 비만 정책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Special Lecture 세션'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신 의원은 보건의료 정책이 정부에서 결정되고 실행되는 과정, 국회에서 논의를 거쳐 입법에 이르게 되는 과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보건의료단체와 정치계 간의 원활한 소통이 현장 상황을 반영한 정책 수립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2020년도 국정감사에서 자신이 질의한 고도비만 약물상담치료의 급여화 내용을 구체적인 예시로 들거나, 자신이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한 이른바'다이어트 패치'관련 규제사각지대를 통한 허위·과장광고의 문제점을 소개하며 비만학회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코로나19와 비만과의 밀접한 관계가 학술적으로 증명되고 있음도 피력했다.

비만환자가 코로나19가 감염되기 쉽고 치료 경과의 예후도 불리하며, 백신 접종후 항체 형성이나 코로나 완치후 항체 유지 정도도 비만환자가 불리하기 때문에 "주요 언론이 비만이라는 아젠다를 적극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시기"임을 강조하고, 비만학회의 사회적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비만을 '질병 치료'와 '건강증진'의 시각으로 접근해야하며, 취약계층에서 고도비만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학계와 정부, 국회 간에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신 의원은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위해 각종 보건의료 이슈들을 국회에서 심도 깊게 논의해 나가는데 있어 전문가들의 역할이 막중하기에 가능한 많은 학회와 단체와 만나며 국회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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