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사회 새 의장에 조재홍 대의원 선출
경상남도의사회 새 의장에 조재홍 대의원 선출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3.28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2차 정기 대의원 총회…최성근 회장 공약 '회비 인하' 가시화
소아청소년과-전액·이비인후과 50%·전 회원 25% 감면 추진
의결 정족수 미달로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서면결의키로
경상남도의사회는 3월 27일 창원호텔에서 제72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3년 동안 대의원회를 이끌 새 의장에 조재홍 대의원을 선출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3월 27일 창원호텔에서 제72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3년 동안 대의원회를 이끌 새 의장에 조재홍 대의원을 선출했다.
재홍 신임 의장
조재홍 경남의사회 대의원회 신임 의장

경상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새 의장에 조재홍 대의원(고성·배둔성모의원)이 선출됐다. 새로 출범하는 경남의사회 38대 집행부의 의지였던 회비 인하 안은 서면결의를 통해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회비 인하는 의결 정족수 미달로 잠시 미뤄졌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원가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회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결단이다. 

경상남도의사회는 3월 27일 창원호텔에서 제72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3년 동안 대의원회를 이끌 새 의장에 조재홍 대의원을 선출했다. 

회비인하를 비롯 올해 사업계획과 7억 8124만원의 예산안 등 주요 의결사항은 서면결의를 통해 조속히 매듭짖기로 했다.  

회비 인하 내용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개원 회원은 도의사회비 1년 전액, 이비인후과 개원 회원은 도의사회비 50%, 이밖에 모든 개원 회원은 도의사회비 25%를 인하한다.

최성근 경상남도의사회장
최성근 경남의사회장

제38대 경상남도의사회장에 재선된 최성근 회장은 선거과정에서 코로나19 상황 안정 때까지 회비 인하(전 회원:25%/이비인후과:50%/소아청소년과:면제)를 약속했다. 이번 인하안은 최성근 회장의 공약실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재홍 대의원과 최상림 대의원(21대 대의원회 의장)이 후보로 나선 제22대 의장 선거는 2차 투표까지 가는 각축을 벌인 끝에 조재홍 대의원이 선출됐다. 

총 대의원 69명 가운데 이날 참석한 46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23씩 얻어 동수를 이루면서 2차 투표에 들어갔다. 곧바로 이어진 2차 투표에서는 45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해 조재홍 대의원이 24표, 최상림 대의원이 21표를 얻었다. 

조재홍 신임 의장은 "대의원들의 중지를 모으고 회원과의 소통과 협력 통해 더 나은 경상남도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건설적인 대의원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의원들께서 두 번의 투표 끝에 의장으로 뽑아준 것은 것은 좀 더 열심히 일 하라는 뜻으로 알고 3년간 회원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의장에는 홍태용 대의원(김해)이 단독 출마해 선출됐다. 감사에는 노성민 대의원(창원)·이두하 원장(창원·이두하내과의원)이 선임됐다.

이날 임기를 마친 최상림 의장은 "우리 스스로 길을 찾아 바꾸고 개혁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 우리 모두 내 탓이라는 자세로 힘을 모아야 한다. 포기하거나 주저않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는 의업을 사랑하는 한국의 의사다. 자존감을 높이고 각자의 명예를 세우며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높여야 한다. 우리가 배운 의학의 원칙에 따라 자유롭게 의료를 구현할 수 있도록 떳떳하게 주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경남의사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회원 중심·소통 강화·사회 공헌에 방점을 찍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회원 권익 보호사업(회원 민원고충 전담센터 발족·유관단체와의 협력 및 유대강화 사업·회원연수교육 지원 사업) ▲회원 단합과 소통강화 지원사업(지역의사회 활성화 사업·경남의사의날 행사 및 동호회 활동을 통한 회원 화합의 장 지원사업·젊은회원 봉직회원 교류를 통한 소통강화 사업·회원작품전시회 및 취미생활 고취 사업) ▲사회공헌사업(의료봉사단 활동사업 및 지원·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사업·청소년 힐링캠프 사업·경남수필문학상 시상 등 메세나 사업·지역의대생 장학금수여)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 건의안건으로는 ▲의료 바로세우기 10만원 후원 운동 ▲도의사회 회칙·세칙 개정안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개정안 ▲회원 민감 사안 의협 차원 선제적 법률 대응 등과 함께 시군구의사회 의견을 수렴 후 내부 검토를 거쳐 상정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모범대의원으로 권경민 대의원(양산)·정석철 대의원(밀양)을 각각 선정해 표창했으며, 공로상은 박상준 경남의사회 언론대책특별위원장이 받았다.   

총회 본회의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31년간 경남의사회에서 근무한 김영대 사무처장의 정년퇴임식이 열렸다. 
총회 본회의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31년간 경남의사회에서 근무한 김영대 사무처장의 정년퇴임식이 열렸다. 

한편 이날 총회 본회의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31년간 경남의사회에서 근무한 김영대 사무처장의 정년퇴임식이 열렸다. 

최성근 회장은 "김영대 사무처장은 지난 31년간 경남의사회에서 근무하면서 의사회 역사와 함께 했다"면서 "그동안 의료계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셨다. 새로운 인생의 2막을 기대한다. 감사드린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경남의사회장을 두 번 역임한 이원보 고문은 "김 사무처장은 의협 공제회 경력 7년까지 더하면 38년 동안 의사회를 위해 헌신하셨다"며 "그동안 각종 의료현안 대응 지원과 의료폐기물사업 등을 앞장서서 이끌었으며, 적지 않은 의사회 살림을 잘 꾸려 주셨다. 고마움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정년퇴임식에서는 최성근 회장의 감사패와 함께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박준수 시도의사회사무처장협의회장 등의 공로패 전달이 이어졌다. 

김영대 사무처장은 "지난 1990년 김지영 회장님께서 의협 공제회 일을 맡고 있던 저를 의사회로 이끌어주신 이후 여덟 분의 회장님을 보좌했다. 경남의사회는 삶의 터전이고 울타리였으며, 젊음과 열정을 바쳤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기틀이 됐다"며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많은 분들과 인연을 맺고 세상을 폭넓게 배울 수 있었다.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38년의 오랜 시간을 곁이 되어 준 아내와 오늘 이 자리에 귀한 시간을 마련해준 최성근 회장님, 최상림 의장님, 대의원 여러분과 모든 경남의사회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