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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이필수 회장 당선인 금의환향, 전남의사회 '축제의 밤'
이필수 회장 당선인 금의환향, 전남의사회 '축제의 밤'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1.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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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라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총회, 회원들 '애정과 기대'
전남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에 선재명 추대 "회원 뜻 받들 것" 
ⓒ의협신문
전라남도의사회는 27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제75차 정기대의원회 총회' 및 '39·40대 회장 의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의협신문

이필수 의협회장 당선인이 당선 후 첫 공식행보를 '고향'인 전남에서 시작했다. 승전보를 울리며 돌아온 장수를 전라남도의사회원들은 뜨거운 박수로 맞이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27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제75차 정기대의원회 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필수 전남의사회장이 41대 의협회장 당선 후 참석한 첫 공식행보로 관심을 모았다. 39대 전남의사회장으로서 마지막 행사이기도 했다. 

이필수 의협회장 당선인은 "2015년 제38대 회장으로 취임해 지난 6년간 전남의사회장으로서 열심히 일해왔고, 오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게 됐다"며 "그간 믿고 지지해준 2700명 전남의사회원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41대 의협회장 선거 당선 소식을 전하며 "기쁜 마음에 앞서 의료계 앞에 높인 여러가지 문제들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 국민들에 사랑받고, 정부에 전문가단체로 존중받으며, 회원들로부터 신뢰받는 품격있고 당당한 의협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총회장 안팎에서는 이 회장 당선인을 향한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조생구 전라남도 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 인사를 빌어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인사를 건넸다. 심병수 전남의사회 수석부회장은 "(이필수 회장의 당선이 확정된) 어제 저녁은 여기 있는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고, 감동이고, 흥분이었다"는 감상을 전했다. 

나창수 전남의사회 명예회장은 전남의사회원들을 대표해 이필수 회장 당선인에 '만년필'을 선물하기도 했다. 회장 당선을 축하하는 마음과 향후 회무에 임함에 있어 '회원들을 대표해 결정하고 서명하는 자리'라는 책임의 무게를 늘 염두에 두어 달라는 의미를 함께 담은 것이다. 이날 전남의사회 대의원회는 이필수 회장을 전남의사회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선재명 제40대 전라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의협신문
선재명 제40대 전라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의협신문

한편 이날 전라남도의사회는 제40대 의장단 구성의 건도 의결했다. 제40대 전라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에는 선재명 현 전남의사회 정책이사(58세·선재명정형외과)이 만장일치 추대됐고, 부의장에는 이재조 원장(60세·전남의대 졸·우리고운피부과), 한훈주 원장(59세·전남의대 졸·한가정연합의원), 윤철승 원장(58세·전남의대 졸·윤철승내과)이 선출됐다.

선재명 신임 의장은 "도의사회와 대의원회가 회원을 위해 상호 견인하며 균형있게 발전해 온 전통을 살리면서, 유관기관들과 유대강화로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나 회원들의 말씀을 잘 듣고 그 뜻을 대변하며, 투철한 의료의 시대정신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 ⓒ의협신문
최운창 제40대 전라남도의사회장 ⓒ의협신문

전남의사회는 이날 39·40대 회장 의장 이·취임식도 함께 가졌다. 이날 행사를 끝으로 임기를 다한 39대 이필수 회장과 조생구 의장이, 40대 최운창 회장과 선재명 의장에 그 역할을 넘겼다. 

앞서 경선을 통해 당선을 확정지은 최운창 신임 회장은 "전남의사회의 좋은 전통을 계승하면서 의사회원들이 소신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는 하나로 뭉쳐 4대악 의료정책과 국회발 규제악법에 저항한다는 내용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4대 악법 투쟁과 9.4 의정합의, 코로나19로 인한 개원가의 어려움, 정치 보복적인 의사면허 취소법안의 추진 등 의료계 앞에 놓은 과제들을 짚은 전라남도의사회는 "늘 그래왔듯 모두가 더 합심해 하나로 똘똘 뭉쳐 이 상황을 이겨낼 것이며, 이겨내야만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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