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복강경 담낭절제술 시행하기
[신간] 복강경 담낭절제술 시행하기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3.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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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무 지음/바이오메디북 펴냄/6만원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과 비교했을 때 환자들이 얻는 장점이 많다. 외과의사들이 복강경 수술에 대한 올바른 개념과 술기를 습득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담낭절제술은 외과 영역에서 시행되는 가장 흔한 수술 중 하나다. 안전하고 능숙한 수술뿐만 아니라 담낭절제술 전·후 환자 교육과 관리 및 합병증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학적 개념과 지식을 갖춰야 한다. 

강창무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가 쓴 <복강경 담낭절제술 시행하기>가 출간됐다. 

일반적으로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면 환자들은 수술 후 1∼2일만에 퇴원하게 된다. 

담낭절제술은 국내 다빈도수술 10위 안에 들 정도로 흔하다. 그러나 절대로 간단치 않고, 위험할 수도 있다. 특히 외과 수련을 하는 전공의들은 전문의가 되기 전까지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직접 수술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춰야 한다. 

저자는 '안전한' 수술을 강조한다. 수술 후 큰 합병증 문제 없이 1∼2일만에 퇴원하고, 퇴원 후에도 담도 손상 등 주요 합병증으로 재입원하는 경우가 없는 수술을 이른다.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 원칙이 있다. 먼저 안전한 담낭절제술에 대한 개념 이해와 실제 임상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수술 술기의 숙달이다. 

책에는 저자의 오랜 복강경 담낭절제술 시술과 수많은 전임의·전공의·의대생 등을 가르치면서 얻은 외과 수술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술기가 담겼다.

이번에 출간된 1편에서는 기본적이고 단순한 담낭절제술에 대한 이론과 술기에 대해 다뤘다. 앞으로 출간 예정인 2편에서는 심한 급성, 심한 만성 담낭염 등 단순한 담낭절제술로는 해결이 어려울 때 저자가 구사하는 laparoscopic partial cholecystectomy with partitioning method에 대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 3편에서는 새로운 SP로봇수술시스템을 이용한 단일통로 담낭절제술에 대해 기술할 계획이다.

저자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에 대한 수술 술기와 개념을 정립하면, 더 복잡한 간담췌외과 영역에서의 복강경 수술도 같은 맥락으로 익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복강경 담낭절제술 비기(秘技)'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는 외과의사의 마음가짐 ▲안전한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위한 투관침 삽입위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담낭절제술을 위한 외과의사의 기본 구동 자세 ▲복강경 담낭절제술 디자인 하기 ▲준비가 끝났으면, 서두르지 말고, 우아하게, 깊지 않게 공격하라! ▲Cystic duct의 확인 및 결찰 ▲Cystic artery의 박리 및 결찰 ▲담낭의 박리 ▲마지막 정리 등 9편의 비기를 통해 안전한 복강경 담낭절제술로 이끈다.

부록으로는 '안전한 복강경 담낭절제술 하기' 체크리스트 1·2와 복강경 담낭절제술 동영상 QR코드가 실려 있다.

저자는 "외과의사는 같은 수술을 반복하면 술기가 숙달돼 한 분야에서 수술 전문가가 될 수 있지만, 올바른 수술에 대한 철학과 개념없이 단지 술기만으로 숙달된 수술은 환자상태가 좋아서 수술이 잘 되는 요행을 바라는 수술이 될 수 있다"며 "올바른 복강경 담낭절제술에 대한 개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항상 일관되고, 환자를 살리는 숙달된 술기를 구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2-763-9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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