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의협회장 선거, 결선 우편투표 용지 22일 발송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을 얻은 당선인이 나오지 않아 3월 26일까지 결선투표를 치른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결선투표 관련 각 후보자에 대한 기호가 결정되자 3월 22일 오전 9시 1차 투표 때와 마찬가지로 1084명의 선거권자들에게 우편투표 용지를 일제히 발송했다.

의협 중앙선관위는 3월 19일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개표 결과를 발표하면서 임현택 후보와 이필수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고 밝혔다.

1차 투표에서는 총 선거권자 4만 8969명(전자투표 4만 7885명+우편투표 1084명) 중 2만 5796명(전자투표 2만 5030명·투표율 52.27% / 우편투표 766명·투표율 70.66%)이 참여했다. 총 투표율은 52.68%를 기록했다.

개표 결과, 임현택 후보는 총 7657표(전자 7446표+우편 191표)로 1위를, 이필수 후보는 총 6895표(전자 6709표+우편 186표)로 2위를 차지, 결선투표에 올랐다.

결선 우편투표는 3월 23∼26일(오후 6시)까지, 결선 전자투표는 3월 25(오전 8시∼오후 10시)∼26일(오전 8시∼오후 6시)까지다. 최종 투표 결과는 3월 26일 오후 7시 이후에 나온다.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기간 동안에는 의협 선거관리규정 상 공식적인 선거운동은 하지 못한다. 또 낙선한 후보들은 특정 후보를 지지표명하지 못한다.

결선투표 기호는 다득표 순으로 정했으며, 임현택 후보가 기호1번, 이필수 후보가 기호 2번으로 결정됐다.

이정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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