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선거 인터뷰] 기호1번 김영진 후보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선거 인터뷰] 기호1번 김영진 후보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1.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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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회 백전노장...젊은 의사 이해하는 유연한 사고·강한 추진력 갖춰"
25개 구의사회 5개 권역으로 나눠 대의원 총회 개최…민의 회무 반영

서울특별시의사회 제35대 회장 선거에 3명의 후보가, 제23대 대의원회 의장에 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서울시의사회장에 출마한 기호1번 이태연 후보·기호2번 박명하 후보·기호3번 이인수 후보에 이어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에 출마한 기호1번 김영진 후보와 기호2번 이윤수 후보를 공동 인터뷰 했다.
서울시의사회장 및 대의원회 의장 정견 발표 및 투표는 오는 3월 27일(토)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리는 제75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진행한다.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에 출마한 기호1번 김영진 후보. ⓒ의협신문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에 출마한 기호1번 김영진 후보. ⓒ의협신문

Q.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후보로 출마한 계기는?
각종 의료 악법과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의사사회에서 노련한 백전노장(百戰老將)이 필요한 시국이라고 판단된다.

나는 지난 33년간 중구의사회를 시작으로 11년간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과 법제전문위원으로, 9년간 의협 중앙대의원으로, 또 3년간 의협 감사로 일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계를 위해 큰 도움이 되고자 출마하게 됐다.

맡은 바 일을 합리적이고 치밀하게 준비해 꼭 이뤄내는 책임감으로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를 발전시키겠다.
그리고 서울시의사회 집행부가 산하 구 의사회, 의협 내에서 중심을 잡고 올바른 역할과 회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Q.서울시의사회 대의원, 회원을 위한 주요 공약은?
우선 내부적으로 대의원회 의장으로서 대의원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집행부가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하겠다.

아울러 대외적으로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의 위상과 지위를 확립하겠다. 서울시의사회는 전공의·교수·봉직의·개원의 등 많은 의사회원이 집중돼 있는 반면, 현재 의협에서의 역할과 비중이 너무 위축돼 있기 때문이다.

의협 중앙대의원회에서 서울시의사회 대의원들이 액티브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또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구의사회의 의견 수렴 구조를 확립하겠다. 1년에 단 한 번뿐인 대의원 총회만으로 모든 의사 회원의 의견을 귀담아들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만약 의장에 당선된다면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구를 5개 권역별로 나눠 주기적으로 순회하는 대의원 총회를 열어 보다 많은 민의가 모여 집행부 회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다른 후보보다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누구보다 많은 경험과 노련함을 가진 '백전노장'이라고 자부한다. 3년 전 서울시의사회 의장 선거에서 낙마한 이후 3년 동안 의협 감사를 지내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늙은 말이 길을 안다는 '노마식도(老馬識途)'라는 말이 있다. 내가 이 사자성어와 딱 맞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단순히 늙은 '백전노장'이나 '노마식도'가 아닌 젊은 의사들을 이해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와 강한 추진력도 갖춘 것이 강점이다. 집행부를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노련한 말이 되겠다.

Q.매년 총회에서 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이 올라오지만 부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 만약 직선제 도입을 찬성한다면 구체적인 전략은?
직선제와 간선제 모두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의사회 내부적으로도 직선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급진적으로 돼서는 혼선이 많다는 의견이 많은 상황이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결국 직선제 회장 선출로 가야 할 것이다. 다만, 무작정 직선제 선거를 안건으로 올려 통과시키고 시행하자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직선제 선거가 필요하다면 이에 맞는 개선방안부터 마련해야 한다. 이에 따라 만약 의장이 된다면 회장 선출 방식에 대한 TFT를 구성할 계획이다. 모든 민의를 반영해 명확한 개정안을 만들어 표결을 진행하도록 하겠다.

Q.현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 있다면? 예를 들어 회장 선거가 있는 총회가 아니면 고질적으로 대의원의 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고 있다. 대의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복안이 있는가?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의 고질적인 문제는 총회의 참여율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의장에 당선된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구의사회를 찾아다니며 직접 대의원들을 만나 참여를 독려하겠다.

앞서 얘기한대로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단과 구의사회 각 대의원, 상임이사와 간담회를 여는 등 5개 광역 지역별로 순회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이라면 구의사회를 대변하는 명예로운 자리라고 생각한다. 명예는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의장부터 솔선수범하고, 희생하는 자세를 보이겠다. 또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대의원 선발 규정도 손볼 계획이다.

Q.끝으로 서울시의사회 대의원들과 의사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의사가 의사답게 살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나에게 서울시의사회를 위해 다시 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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