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당뇨병 신약, 메트포르민과 병용 투여 안전성 확인"
대웅 "당뇨병 신약, 메트포르민과 병용 투여 안전성 확인"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1.03.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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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임상약리학회서 병용1상 결과 발표 "약물 상호작용 없어"
단독요법은 임상2상, "단독부터 병용까지 3개 적응증 동시개발"

대웅제약은 제2형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 '이나보글리플로진'을 당뇨약 '메트포르민'과 병용 투여하는 1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약물 상호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 같은 결과를 지난 12일∼17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임상약리학회에서 발표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나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병용투여 후 약물의 혈중농도를, 각각 두 약제를 단독투여했을 때와 비교한 결과 유의미한 혈중 농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두 약물이 서로 영향을 주지 않음이 확인됐다.

시험책임자인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 장인진 교수는 "임상 1상을 통해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병용했을 때 약물상호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며 "두 약물을 함께 복용해도 약물흡수 정도에 차이가 없어 병용 투여시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메트포르민과 병용 요법에 대해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박현진 대웅제약 개발본부장은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함께 복용했을 때 두 약물간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단독요법부터 병용요법까지 3개의 적응증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며 "기존 치료제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많은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나보글리플로진을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개발하는 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SGLT-2 당뇨병 치료제다.

대웅제약은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나보글리플로진 단독투여 임상 2상에서 기존 SGLT-2 억제제보다 추가적인 당화혈색소 감소를 통해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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