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특집] "누구 찍을지 못 정했다" 10명 중 4명 부동표
[선거 특집] "누구 찍을지 못 정했다" 10명 중 4명 부동표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03.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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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신문, 의협 회장 선거 설문조사...지지 후보 정했나?
"출마자 모른다" 1차 74.3%→2차 6.9% 선거 관심 급증

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이 3월 19일 또는 26일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회원 10명 중 4명이 아직 어떤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할 지 결정하지 않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의협신문]은 앞서 2020년 12월,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 총 888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그리고, 6명의 후보자가 의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시점에서 다시 동일한 내용의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는 2021년 3월 3일부터 2021년 3월 10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설문에는 총 724명의 회원이 응답했다.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kma.org

후보자가 정식으로 후보 등록을 하기 전인 2020년 12월 설문 당시, 회원들은 대부분 예상 출마자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자천타천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는 예상 출마자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회원 74.3%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출마자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는 답은 4.3%,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는 답은 21.4% 정도였다.

3개월이 지난 현재, 6명의 후보에 대한 인지도는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에 6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것을 알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한 비율이 6.9%에 그친 것. 12월 설문에서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한 비율이 74.3%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관심도의 상승으로 볼 수 있다.

67%는 "알고 있다"고 했고,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5.8%였다.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던 연령층은 40대였다. 12월 당시, 출마자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고 답했던 비율은 '79.1%'였던 반면, 이번 설문에서는 6명 후보자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답했던 비율은 '7.2%'로, 미인지율이 71.9%p나 감소했다.

이후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연령층은 2·30대(79.8%→11.5%), 60대 이상(72.6%→5.2%), 50대(64.7%→5.9%) 순으로 집계됐다.

후보자를 이미 확정한 회원과 그렇지 않은 회원은 6:4 정도의 비율을 나타냈다.

'6명의 후보 중, 투표할 후보를 정했는가?'를 묻는 질문에 59%의 회원이 "이미 정했다"고 답했고, 38%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아직 지지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유동층이 40% 가까이 된다는 것.

"투표할 후보를 이미 정했다"고 답한 비율은 연령대별로 50대(63.6%)가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59.5%), 60대 이상(58.7%), 20·30대(47.1%) 순으로 이미 지지 후보를 정했다고 답했다.

반대로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은 20·30대(48.1%), 60대 이상(40.1%), 40대(36.4%), 50대(33.6%) 순으로 나왔으나 거의 평균(38%)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회원들은 이전보다 SNS나 입소문·평판 등에서 선거 관련 정보를 얻고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후보자들이 유튜브나 홈페이지, SNS 등을 십분 활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의협신문]에서 정보를 얻는다는 답변이 지난 설문과 마찬가지로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참고한다는 답변의 경우, 지난 12월 설문에서 6.1%였던 반면, 이번 설문에서는 10.2%로 늘었다. '입소문이나 평판'으로 정보를 얻는다는 답변도 기존 14.9%에서 17.8%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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