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의 현금관리 방법
병·의원의 현금관리 방법
  • 윤창인 혜안회계법인 대표 admin@doctorsnews.co.kr
  • 승인 2021.03.16 06: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창인 혜안회계법인 대표

(1) 현금의 구분

현금은 병원의 현금수입이 원천으로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현금 사용액은 3가지 원천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관리포인트가 된다. 

현금영수증이 발급된 현금과 환자 자기부담금은 국세청이 병의원 매출로 파악하고 있으므로 노출되어 있다. 

(2) 의사의 현금관리

비보험 수입이 있는 성형외과·피부과·안과 등은 들어오는 현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고민이다. 세무대리인은 적격증빙이 부족하므로 사업용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하지만, 의사는 자금출처조사까지 대비해야 한다. 현금을 3가지로 구분하여 원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위의 ①·③은 이미 국세청에 노출되어 있는 현금이므로 은행계좌에 입금하여 자유롭게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②는 매출누락과 관련 있으며, 10만원 이상이 되면 현금영수증 미발급 과태료 20% 대상도 되므로 계좌에 입금하는 것은 …국세청에 나 잡아봐라~가 된다. 

세무공무원은 세무조사 과정에서 사업용계좌 뿐만 아니라 의사 개인 계좌에 입금되는 금액 모두를 병원 수입금액으로 추정하므로 현금영수증이 발급된 현금이라도 소명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세금추징으로 연결될 수 있다. 
 
(3) 장부기장과 신용카드 사용액

의사가 현금을 지출하고 수취하는 증빙은 적격증빙(신용카드사용·현금영수증)일수도 있고, 적격증빙이 아닐 수도 있다. 적격증빙이 아닌 경우 세무대리인은 해당 증빙을 의사에게 전달받아 건건이 입력하는 과정을 거치므로 누락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의사가 사업용 신용카드를 사용한 경우에는 홈택스에서 사용내역이 자동으로 업로드 되므로 장부기장이 편리하고 전달과정에서 누락되는 비용이 없게 된다. 

다만, 부동산 구입에 따른 소득출처 입증 시, 신용카드 사용액은 본인의 소득에서 차감되는 것이므로 소득출처 입증금액을 감소시키는 단점도 있다.  

(4) 현금사용처

현금사용은 불편하지만 세금추징을 피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사용이 필요하다. 현금 사용처는 대략 아래와 같다.

① 업무용승용차 구입
② 골프용품 구입 및 골프라운딩 비용 등
③ 고급의류 및 제품구입
④ 마트에서 장보기 
⑤ 가전제품, 가사용품 오프라인 매장 구입
⑥ 자녀 학원비 

(5) 현금 사용 vs 신용카드 사용

의사들은 현금 사용이 좋은지? 신용카드 사용이 좋은지 한 번쯤 고민을 해 봤을 것이다. 그러면 현금과 신용카드 중에서 어떤 사용이 유리한지 검토를 해 보자

적격증빙 확보측면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유리하지만, 소득출처 측면에서는 순수현금 사용이 유리하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국세청이 확인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신고된 소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부동산 구입자금 소명시 신용카드 사용액은 의사의 소득금액을 감소시키므로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소득출처를 크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정리하면, 적격증빙은 당장의 병원 소득세 신고와 관련이 있고, 소득출처는 언제 착수될지 모르는 국세청의 자금출처조사를 대비한다는데 차이가 있다. 

시간흐름상 자금출처 입증보다는 소득세 신고에 필요한 병의원의 적격증빙 확보가 우선하므로, 병·의원 소득세 신고에 필요한 적격증빙이 확보되면 신용카드 사용을 중지하고 순수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세금절세의 관리포인트가 된다. 

최적의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얼마인지가 궁금할 수도 있다. 이것은 이론적인 궁금증이며 실무적인 방법은 먼저 병의원의 소득세 신고에 필요한 적격증빙 수준까지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그 이상이 되는 지출액은 순수현금을 사용하는 것으로 관리포인트를 잡아야 한다. 

■ 칼럼이나 기고 내용은 <의협신문>의 편집 방침과 같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