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코로나19 통합 임상진료지침' 나왔다
국내 첫 '코로나19 통합 임상진료지침' 나왔다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1.02.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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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연구원·대한의학회 '코로나19 국내 임상진료지침 현황 보고서' 발간
보의연, 감염학회 공동 '코로나19 치료 임상진료지침' 발표 예정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과 대한의학회가 코로나19에 대한 국내 임상진료지침을 한데 모은 <코로나19 관련 국내 임상진료지침에 대한 심층분석 보고서>를 공동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20년 7월을 기준으로 대한의학회 산하 각 학회와 학술논문, 보고서 등에서 언급한 국내 개발 지침 25편을 심층분석한 국내 첫 코로나19 통합 임상진료지침이다.

코로나19 관련 국내 임상진료지침에 대한 심층분석 보고서 ⓒ의협신문
코로나19 관련 국내 임상진료지침에 대한 심층분석 보고서 ⓒ의협신문

보고서에는 진단, 치료, 예방, 특정상황 등 총 4분야의 주요 권고문을 담았다.

■선별검사 및 진단 분야=선별검사 시의 권장사항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흉부X선을 권장하는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 검체 채취 시 주의 사항으로 구성했다.

■약제치료 분야=대한감염학회와 대한내과학회의 항바이러스 약제치료 지침으로, '코로나19 환자에게 항바이러스 치료가 권고되는가', '어떤 환자에게 항바이러스 치료가 고려되는가', '치료를 시작하는 가장 적절한 때는 언제인가' 등 약제 치료에 관한 권고사항과 등급을 제시했다.

■예방 분야=손씻기와 같은 국민의 일반 예방지침을 포함해 호흡기환자·중환자 치료 시의 예방수칙과 의료기관에서의 상황별 감염 예방을 위한 권고사항을 담고 있다.

■특정 대상집단 및 기타 특수상황에 대한 분야=신생아, 소아 청소년, 암환자, 기타 기저질환이 있는 특정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질환과 코로나19 치료 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료 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수록했다.

보의연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대한감염학회와 함께 최신 임상근거를 기준으로 공동 연구한 '코로나19 치료 임상진료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계속되는 변이와 확산되는 현실을 반영해 대한의학회와 공식적인 협업 하에 비약물적 치료와 진단 이슈 등 진료지침 개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광협 보의연 원장은 "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지침들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데이터로 개발돼 한계가 있지만, 추후 국내 상황에 맞는 적합한 지침을 개발하는 데 기반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보의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상진료지침뿐 아니라 감염병 대유행 시기에 의료 공백과 코로나 블루 등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통해 안정적인 보건의료시스템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성구 전 대한의학회장은 "임상진료지침 현황 분석은 향후 보다 발전적인 지침 개발을 위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보의연과 국내 189개 의학학술단체를 총괄하는 대한의학회 간의 협업 연구사업이 임상진료지침의 방법론적인 질을 높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학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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