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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하겠다" 신청 의료기관 '1만 6000곳'

"코로나 백신 접종하겠다" 신청 의료기관 '1만 6000곳'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02.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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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측 "백신 접종에 대한 의료기관 높은 관심 반영된 결과" 분석
의사 법적 면책 범위? "의료계 단체와 보상·보호 방안 등 논의 중"

ⓒ의협신문
ⓒ의협신문

의료기관 약 1만 6000곳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보다 많은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양상이다.

정부는 의료기관의 높은 관심도와 앞서 진행했던 예방접종 사업 경험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15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에 따르면, 기존 국가예방접종 참여 의료기관 중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 의향을 제출한 의료기관은 1만 6000곳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가능한 한 신속하게, 많이 진행하기 위해선 물리적으로 민간 의료기관의 지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지난 1월 26일 공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안)'에서 접종센터 외 위탁의료기관 약 1만 곳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자체별로 신청 접수를 받았다.

정부는 시·군·구별로 봤을 때도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 의료기관 신청에 '미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시·군·구별 미달 지역 여부에 대한 [의협신문] 질의에 대해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인접 시·군·구 등을 고려한다면, 미달인 곳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답했다.

시·군·구 별로 신청 의료기관 숫자에 차이가 있지만, 인접 지역의 신청 현황을 고려한다면 미달은 없다고 보는 게 맞다고 분석한 것이다.

이번 참여 의향 조사 결과, 높은 참여율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기존 국가예방접종사업 위탁의료기관이 약 2만 1000곳이다. 예방접종 시행 경험이 있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의료기관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위탁의료기관에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오는 5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백신 참여 민간 의료기관은 전처리 과정이나 보관이 비교적 용이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바이러스 벡터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접종 부작용에 대한 보상 문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접종에 참여하는 의사에 대한 법적 면책 범위에 이목이 쏠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의협신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의협신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오전 브리핑 중 의사 보호 대책과 관련한 [의협신문] 질의에 대해 "의협·간협·병협 의료계 단체와 보건복지부, 질병청이 논의 중이다. 각 시도의사회와도 영상간담회를 통해 필요 사항들을 포함해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며 예방접종과 관련한 지원방안,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 의료인들의 책임을 면제하는 것들을 포함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현재까지 정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피해는 기존 '예방접종 피해 보상제도'를 준용해 국가가 보상하게 된다.

역학조사, 피해사례 조사 등을 통해 인과성이 인정되는 경우 '예방접종 피해 보상 전문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보상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위탁의료기관이 주로 접종하게 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정부 결정에 따라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 연령층에 대해 접종하게 된다.

주요 이상반응으로는 ▲접종부위 압통 ▲접종부위 통증·두통·피로감 ▲근육통·권태감 ▲발열·오한 ▲관절통·오심 등이 있다. 백신의 구성물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발생 이력이 있는 경우, 접종이 금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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