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별관에 설치 및 운영
코로나19 환자 치료 전담의료기관 의료진 대상 우선 접종
대구지역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별관에 설치돼 10일 문을 열었다.
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은 대구시 제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중구 동산병원 별관에 설치를 완료하고, 이달 중순 백신 공급 시기에 맞춰 운영을 개시한다.
이날 설치된 예방접종센터는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의과대학 건물로 사용하던 유휴시설로 백신 냉장고, 자가발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시설은 대기, 접종, 관찰 등 구역을 구분하고 접종 후 15~30여 분 정도의 관찰 시간을 감안해 접종 후 대기 공간을 충분히(3곳) 확보했으며, 중증 이상 반응 시 동산병원 응급실에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예방접종센터는 2월부터 공급 예정인 백신을 코로나19 환자 치료 전담의료기관 종사자(의사, 간호사 등)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하고, 고위험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지역별로 예방접종센터 8곳, 위탁의료기관 800여곳이 지정돼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시민들은 하반기 7월부터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에서 권영진 시장, 류규하 중구청장, 그리고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부회장,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김권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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