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지킨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응급실 지킨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2.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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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협, 고 이유상 공보의 애도 성명…"애통·참담"
유가족·유관기관 ,업무중 공상 순직 예우 후속조치 협의

전북 군산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 중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된 고 이유상 공보의(33세)에 대한 의료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2일 코로나19와 맞서 응급실을 지킨 동료의 희생에 대해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대공협은 "벌써 몇 명의 동료들의 죽음을 함께 애도해야 했는지, 또 다시 이런 일을 겪으니 정말 애통하다"며 "고인의 숭고한 죽음에 한 치의 억울함이 없고, 고인을 추모하는 일이 유족의 뜻을 거스르거나 불편드리지 않도록 적확한 조치를 반드시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보의들의 비통한 마음을 모아 고인을 추모하며, 유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도 표했다.

대공협은 "고인은 얼마 전까지 우리와 함께 울고 웃으며 공부했던 한 명의 학우였고 함께 동고동락하며 수련받았던 동기였으며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동료였다"며 "이제 막 전문의 자격을 얻어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려 했던 젊은 의사였다"고 추모했다. 또 "코로나19가 제대로 수습되지 못한 때에 서로의 곁을 지키며 힘이 돼주던 동료가 허망하게 떠나갔다는 사실에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토로했다.

순직·산재 처리 등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감염병 전선에서 코로나19와 맞서 응급실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해왔던 동료를 잊지 않고 환자를 향한 동료의 뜻과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밝힌 대공협은 "고인의 순직 처리를 위해 유가족 및 유관기관과 협의 중이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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