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K-MED를 이끌 의료정보 표준화의 길
[신간] K-MED를 이끌 의료정보 표준화의 길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1.2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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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표준화위원회 지음/서울의학서적 펴냄/1만 6000원

"모든 권력은 표준에서 나온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며 표준화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의료기관도 마찬가지다. 하루 1만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는 대형병원은 훌륭한 의료기술만으로 운영할 수 없다. 정교한 '시스템 경영'과 폭발적으로 양산되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데이터경영'이 필요하다. 데이터 경영은 의미있는 데이터가 쌓여야 가능한데 기준이 되는 정보를 표준화해야 말 그대로 의미있고 가치있는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다.

이제 미래의료의 핵심은 데이터에 있다.

의료데이터 표준화의 길을 개척한 서울아산병원의 모든 노하우를 담은 <K-MED를 이끌 의료정보 표준화의 길>이 출간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19년 3월 '표준화'와 '통합'이 핵심인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AMIS 3.0(Asan Medical Information System Version 3.0)을 오픈했다.

일반적으로 병원은 환자 안전을 기반으로 한 진료, 정확한 처방, 검사·치료 등 '중요하고 급한 일'이 늘 우선이다. '중요하지만 당장 급하지 않은' 의료데이터 표준화는 늘 뒤로 밀리게 마련이다.

데이터가 표준화되지 못하면 병원에는 차츰 문제가 쌓이게 되고 모든 구성원이 지치고 환자 안전도 위협받는다. 반면 데이터가 표준화되면 환자 안전성을 기반으로 정확한 진료·처방·검사·치료가 이뤄진다.

모든 병원이 의료데이터 표준화를 염원하는 이유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면 막막하기만 하다.

서울아산병원은 어떻게 했을까.

이 책에는 의료데이터 표준화의 길을 개척한 서울아산병원이 모든 노하우가 담겨 있다. 계획·시행착오·창의성·갈등-조정-중재·유지·발전에 이르기까지 의료데이터 표준화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의료정보 표준화 과정을 이끈 김종혁 서울아산병원 기획실장은 "이 책에서 우리는 의료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결심한 계기부터 계획수립, 참조모델 조사 과정, 의료행위정보 표준체계 설계 방법, 데이터 정비·전화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했다"며 "표준화시스템 구축 운영법과 지금도 진행중인 데이터 고도화 작업까지 총망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첫 출간되는 의료데이터 표준 도서인 <K-MED를 이끌 의료정보 표준화의 길>이 의료강국 코리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모두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왜 표준화를 해야 하는가?(어느 병원의 하루/데이터 비표준화의 원인) ▲행위기준정보 표준화. 이렇게 하면 된다(프로젝트 1단계-표준화 프로젝트 계획 수립하기/플젝트 2단계-참조모델 선정하기/프로젝트 3단계-행위기준정보 표준체계 설계하기/프로젝트 4단계-데이터 정비하기/프로젝트 5단계-데이터 전환하기) ▲미래를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딛다(기준정보 관리시스템 운영법 알아보기/'행위기준정보 표준화'의 의미) 등을 통해 의료정보 표준화에 이르는 서울아산병원의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담았다(☎ 070-8226-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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