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바로알기(3)
KMA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해 12월 제1회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 "천년의학이 한 알로 응축되다"를 1등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이 포스터에는 "한의약은 수천년 임상경험과 더불어 약효 표준화를 통하여 다양한 현대적 제형을 개발해 한약에 대한 편리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함께 고품질 한약제제로 국민건강을 지키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온 한의약,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한의약으로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변화하고 더 발전하겠습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러나 수천년 임상경험을 응축한다고 해서 효과 없는 한약에 효과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우리 국민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은 '오랜 전통이 안전성과 유효성의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의학의 기본 상식과 한의학은 검증을 회피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매년 1000억원의 세금이 한의약 연구에 사용됩니다. 국민건강을 지키려면 국민이 복용하고 있는 한약이 효과가 있고 안전한지에 대한 검증을 더 이상 회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보기
https://blog.naver.com/nikom2019/2221654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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