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한 손은 '코로나' 나머지 손은 '4대악' 막아낸 한 해"
최대집 회장 "한 손은 '코로나' 나머지 손은 '4대악' 막아낸 한 해"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01.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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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의료계 언택트 신년하례회…화두는 '코로나19'와 '의·정 합의'
강도태 2차관 "의료계 협조" 호소..."의료인 노고 잊지 않고, 지원할 것"
2021년 의료계 신년하례회 케이크 커팅식. (왼쪽부터)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김광태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의협신문 김선경
2021년 의료계 신년하례회가 5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최소 인사만 참석한 채 언택트로 열렸다.  (왼쪽부터)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김광태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의협신문 김선경

"한 손으로는 코로나19를 막아냈고, 한 손으로는 정부의 일방적인 4대 의료정책을 막아냈던 2020년이 지났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5일 개최된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2020년을 이같이 정리했다.

1년 가량의 시간에도 극복하지 못한 '코로나19' 상황 속 의료계가 2021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화두는 역시 '코로나19'와 9·4 의정 합의를 이끈 '대정부 의료계 투쟁'.

의료계의 한 해 출발을 알리는 신년 하례회는 의료계 및 정부, 국회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행사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실시간 영상 언택트로 진행됐다.

최대집 회장은 "2021년은 의·정 합의가 실제적 결과로 이어지는 한 해가 돼야 한다. 만약 정부가 합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올해도 '4대악 의료정책'을 막아내기 위한 투쟁은 다시 전개될 수밖에 없다"면서 "의협의 범의료계투쟁특별위원회가 그 중심에 서서 의정 합의의 정신이 존중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의협신문 김선경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의협신문 김선경

의협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위험지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 ▲생활치료센터 운영 ▲코로나19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의료기관 이원화를 비롯한 다양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하루 1000명대로 폭증한 최근에는 ▲코로나 전용 병원 지정 및  중환자병상 확충 ▲환자 관리체계 변경 신속 검토 ▲질병 관리청 컨트롤타워 역할 완전 위임 ▲백신 관련 정보의 정확한 공개 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최대집 회장은 "전문가들의 권고를 정부가 제대로 수용하지 않아, 제3차 대유행이라는 상황을 초래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백신 관련 정보를 포함해, 충분한 정보공유 등 의료계와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침투한 전장으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달려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인 모든 의료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밝힌 최대집 회장은 "4대 악 의료정책 외 면허관리원 설립, 필수 의료 분야 활성화를 위한 수가 정상화 발판 마련, 의료분쟁 특례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 역시 코로나19 대응과 9·4 의정 합의에 무게를 실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 ⓒ의협신문 김선경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 ⓒ의협신문 김선경

강도태 차관은 "지난해 의료계와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경험하지 못한 위기에 직면했다. 의료인력 정책과 관련한 갈등도 겪었다"며 "하지만 이러한 위기는 의료계와 정부가 의료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의·정 협의체 등을 통해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의료인들의 헌신적 노고와 희생을 잊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한 강 차관은 "코로나19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의료인들이 환자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현재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백신 도입·접종이 곧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감염확산 양상과 방역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의료인들 역시 큰 기대와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의료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 국민을 위해 애써주시는 의료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의료계와 정부의 동반자적 협조체제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호 의장은 "코로나19 위기를 완벽히 극복하지 못했지만, 다시 한번 더, 소통과 협력이 중요함을 일깨워 주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의료계는 의사의 사명감으로 선도적으로 최선의 진료와 방역에 힘쓸 것이다. 정부도 이러한 의사들의 희생정신과 성실함을 인정해주고, 서로 상의해 코로나-19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존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속 전국 병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원활한 정부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정영호 회장은 "전국 병원 중,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병원은 한 곳도 없을 것이다. 처절한 사투를 벌인 전국 회원병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앞으로도 몇 개월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 경영난을 감안해 올해에도 정부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와 의료계 유관단체들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김광태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역시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병원과 의료계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신축년에는 의료계가 하나 되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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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2021-01-05 17:40:13
햐~ 다들 정치인해라.
그래도 되겠다.

지이랄 2021-01-08 13:30:53
4대악을 막긴
공공의대 예산 통과됐고
첩약급여화시범사업 통과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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