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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연 "무능·직무유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연 "무능·직무유기"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0.12.2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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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민간 전문가·기업 역량 총동원...내년 2월 1일 접종 시작을
한국건강학회 "시기 놓치면 희생 너무 커...대통령 구매 나서야"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얀센 등도 백신 생산과 개발과 승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얀센 등도 백신 생산과 개발과 승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정부·민간 전문가·기업 등이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히 백신을 도입, 내년 2월 1일부터는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국건강학회는 2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예측 가능한 목표는 국민의 불안을 줄이고, 고통을 감수할 수 있는 희망을 줄 수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2021년 2월 1일에 백신 접종을 시작해 6월까지 전국민 접종을 마무리하겠다고 선언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속한 백신 접종 시작과 마무리만이 난국을 돌파할 수 있다. 시기를 놓치면 희생이 너무 커진다"고 밝힌 한국건강학회는 "다른 나라의 접종 상황을 지켜보면서 미루겠다는 것은 위기의식이나 결정력이 부족하거나, 혹은 무책임을 의미한다"고 비판한 뒤 "최고의 전문가와 최고의 기업인들에게 맡기고 정부는 행정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역할 분담을 주문했다.

백신 부작용 논란에 대해서도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무방비 상태보다는 차선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지금 선택가능한 백신이라도 시작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일축했다.

한국건강학회는 "국민의 생명이 건린 문제인 만큼 불용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걱정할 때가 아니다"면서 "가격 요인에 대한 고려를 배제하고, 예산 낭비에 대한 공무원 징계 역시 면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든 국민이 여러 차례 백신을 접종해야 할 수도 있어 지금보다 몇 배의 백신을 장기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밝힌 한국건강학회는 "지나간 과거의 결정에 집착하거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현재 가능한 선택을 서둘러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한국건강학회는 "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얀센·화이자 백신중 구매 가능한 백신이 먼저 승인되면 즉시 접종을 시작하고, 대통령이 나서서 다른 백신들도 구매해야 한다"며 "국내 관련 기업들로 하여금 우리 국민을 위해 위탁생산할 수 있는 방안도 반드시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건강학회는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건강민주화를 지향하며, 국민의 전인적 건강 패러다임과 건강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2018년 6월 21일 창립했다. 윤영호 서울의대 교수(스마트건강경영연구실·가정의학과)가 초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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