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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의사들 자원...의협 재난의료지원팀 1000명 지원
코로나 재확산 의사들 자원...의협 재난의료지원팀 1000명 지원
  • 이승우·고신정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0.12.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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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전국의대봉사단' 18일 선별진료소 의료봉사... 정부 여당 "감사"
의협 재난의료지원팀에 지원한 한 의사 원이 18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 <span class='searchWord'>선별진료소</span>에서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의협 재난의료지원팀에 지원한 자원자가 18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대한의사협회가 구성한 재난의료지원팀에 전국에서 1000여명의 의사들이 자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과대학 4학년으로 구성된 '전국의대봉사단'도 오늘(18일)부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체채취 인력 등으로 자원 활동에 나선다.

정부와 여당은 국가 재난상황에서 사명감을 갖고 동참해 준 의료인들에 앞 다투어 감사 인사를 전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의협이 구성한 재난의료지원팀에 현재 1000여명의 지원자가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의협 재난의료지원팀은 17일 서울시청 앞 광장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등 자원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활동에는 1차로 지원팀 소속 의사 24명이 참여했다.

정부는 민간의료인력 최소근무기간 근무규정을 개선하는 등 이들이 코로나19 진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의과대학 4학년으로 구성된 '전국의대봉사단'도 18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봉사단 소속 인력들은 이날부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체채취 등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 국민의 건강과 환자 치료를 위해 지원해 주신 모든 보건의료인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방역현장에 자원한 의사, 간호사 등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의협신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방역현장에 자원한 의사, 간호사 등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의협신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18일 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사협회를 통해 선별진료소 등 방역일선에 자원한 의료진에 대한 사의를 표했다.

김 대표는 먼저 "지난 14일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돼서 운영 중에 있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확산 차단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진 모집에 의협에서 1000명, 간호협회에서 2000명이 지원을 했다고 한다"면서 "방역의 최전선에 서야 하는 두려움을 이기고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의료진과 의료진 모집에 적극 협조해 준 의협 및 간호협회(관련 협회)에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신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17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중 서울시청 광장에 파견된 의료인들의 노고에 대해 언급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코로나19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현장 파견을 자원해 준 의사 여러분들과 평소 꾸준히 지원자 확보에 노력해 주고 있는 의협에 감사드린다"면서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의료인으로서의 높은 사명감과 공동체의식에 국민과 함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의협신문 김선경
18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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