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0 06:00 (토)
코로나19 확진자 역대 최고치...사망자 이틀 연속 두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 역대 최고치...사망자 이틀 연속 두자릿수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0.12.16 10:4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078명 확인, '3단계' 상향 기준 들어서
정세균 국무총리 "3단계 상향 결정 배제할 수 없어" 대책 마련 주문

ⓒ의협신문 김선경
ⓒ의협신문 김선경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숫자가 다시 1000명대를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망자 숫자 또한 이틀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1054명, 해외 유입사례가 24명이다. 

사망자의 숫자 전날 13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전날 대비 12명이 늘어 이틀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의 숫자도 전날 205명에서 226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별로보면 서울에서 373명, 경기에서 320명, 인천에서 64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수도권에서만 하룻새 7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북에서 75명, 부산에서 41명, 충남과 충북에서 각각 35명과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적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1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거리두기 3단계' 상향 기준에도 들어섰다. 거리두기 3단계는 일주일간 지역 발생 일 평균 확진자 수가 8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에서 두배 이상(더블링) 급격한 환자 증가 시에 고려된다.

최근 일주일 국내 발생 일 평균 확진자 수는 전날 774명이었으나, 이날 1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해 평균 800명 기준 3단계 기준에 들어서게 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중앙대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상황에 따라 마지막 수단인 3단계 상향 결정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작정 3단계 조치를 단행하기보다는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감안해 분야별로 지원대책을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