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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인체유래물은행' 문 열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인체유래물은행' 문 열었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11.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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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체액·세포 등 수집·보관·정보공유…연구 활성화 기대
연구중심병원 초석 마련…초대 인체유래물은행장 장재영 교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11일 향설교육관 지하1층에서 인체유래물은행 개소식을 열었다.

인체유래물은행은 인체에서 유래한 조직·세포·혈액·체액 등을 윤리적인 절차에 의해 수집·보관하고 해당하는 자원 또는 임상 및 유전정보를 타인에게 제공하는 기관이다.

은행설립에 따라 병원은 환자들의 동의를 받고 혈액·소변·파라핀 조직·기관지폐포세척액·뇌척수액 등의 인체유래물을 수집 및 보관할 수 있게 됐다. 또 보관된 자원은 분양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서유성 병원장은 "앞으로 환자분들께서 기증한 조직·혈액·체액 등 인체유래물 개인정보를 더 철저히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교수님들께서 연구에 몰두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11일 향설교육관 지하1층에서 인체유래물은행 개소식을 열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11일 향설교육관 지하1층에서 인체유래물은행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 참석한 서교일 순천향대총장은 축사에서 "인체유래물은행 오픈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준 장재영 연구부장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순천향이 연구중심 병원으로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2017년 인체유래물 은행을 설립했지만 유전정보의 수집·보관·관리 등으로 용도가 제한돼 있었다. 병원은 지난 11월 2일 조직·혈액·체액 등을 수집할 수 있도록 변경 승인을 받았다.

첫 인체유래물은행장은 장재영 연구부장(소화기내과), 분양심의위원장은 김현건 건강증진센터장(소화기내과)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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