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근화제약은 오는 2008년까지 5년간 암로디핀 메실레이트를 국내 처음으로 직접 생산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노바스크가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암로디핀의 국내 상륙에 따라 앞으로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판도가 크게 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근화제약 관계자는 "현재 임상실험을 위한 IND 신청을 준비 중에 있고 2005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해 년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암로디핀은 노바스크와는 다른 염(메실레이트)을 사용하여 개발된 것으로 현재 덴마크와 스페인에서는 품목 등록을 진행 중이고, 네덜란드 및 오스트리아에서는 이미 판매 허가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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