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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용 고신의대 교수 의당학술상 수상
황현용 고신의대 교수 의당학술상 수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0.10.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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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감수성 평가 12년째 매진 진단검사 전문가
검체 검사 성능 평가 관련 논문으로 의학계 귀감
황현용 교수(가운데)가 의당학술상을 수상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오른쪽)과 김동국 의당학술상재단 이사장이 상을 수여했다.

황현용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의당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의사협회와 의당학술재단은 21일 "12년째 항암제 감수성 평가 기법 개발에 매진한 진단검사의학 분야 전문가로 원천적인 의학기술 발전에 헌신해 귀감이 된다"며 황현용 교수에게 제27회 의당학술상을 수여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가 의당학술상 후원을 맡았다.

의협과 재단은 황현용 교수의 논문 '항암제 감수성의 더 정확한 예측: 방광암 세포주를 이용한 전통적 항암제 감수성 검사법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이용한 항암제 검사법 비교 연구(Toward better predictions of chemosensitivity Comparative study of conventional and simulated chemosensitivity tests for bladder cancer cell lines)'을 비롯한 4편의 논문을 심사한 후 연구자로서의 경력 등을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황현용 교수는 2008년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세포 생존과 암연관 유전자의 표현 정도의 비교 분석을 통한 대장직장암세포에서의 항암제 감수성 검사의 실질적 접근법의 개발' 연구를 한 후, 현재까지 12년째 항암제 감수성 평가 기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의당학술재단과 의협은 한국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개척자 의당 김기홍 박사의 뜻을 기려 의당학술상을 제정했다. 학술지에 발표된 진단검사의학과 혈액학·기초의학 분야의 논문 중 탁월한 성과를 낸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황현용 교수는 "의당학술상을 통해 의과학자를 격려하는 의협과 의당학술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의과학자의 한 사람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의과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과 김동국 의당학술재단 대표가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매년 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열리던 시상식이 21일 별도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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