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감염병 전문가" 평가...2023년까지 3년 임기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 초대 소장에 장희창 전남의대 감염내과학 교실 교수가 임명됐다.
질병관리청은 8일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장 소장은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장 소장은 서울의대학를 졸업하고 전남의대에 재직하면서, 신종인플루엔자·메르스·지카바이러스·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등 신종 감염병과 인수공통감염병, 병원 내 감염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질병청은 "의료현장에서의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국가 감염병 전략 수립, 핵심기술 개발 및 실용화, 민관 협력을 통한 임상연계, 국제공조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질병관리청의 개청에 발맞춰,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로 성장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며 "나아가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와 임상시험지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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