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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투쟁도 계속된다!…'국시 거부·동맹휴학' 지속
의대생 투쟁도 계속된다!…'국시 거부·동맹휴학' 지속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0.08.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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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0시 대표자 회의 '집단행동 지속' 의결
조승현 회장 "대전협 의결보다 의대협 내부 의결이 먼저 이뤄졌다"
조승현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이 8월 18일 의사 국가시험 응시자 대표 40인의 실시시험 응시 취소 접수장을 들고 있다. ⓒ의협신문
조승현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이 8월 18일 의사 국가시험 응시자 대표 40인의 실시시험 응시 취소 접수장을 들고 있다. ⓒ의협신문

전공의들이 밤샘 토론 끝 결국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의대생들 역시 의사국가고시 거부, 동맹 휴학 등 투쟁을 단체행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의대협은 30일 오전 10시 대표자 회의에서 "기존 집단행동을 지속한다"고 의결했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의협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전협의 파업 지속 의결보다 의대협 내부 의결이 먼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의 '투쟁 강행' 결정이 전공의들의 결정에 영향을 받아 이뤄진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한 것.

조승현 회장은 "하지만, 대전협의 단체행동 지속 결정 이후 더욱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고시, 동맹 휴학에 대한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는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대생들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해 의사 국가시험 거부, 동맹휴학 등을 통해 강경 투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의대협 통계에 따르면 의사 국가시험 응시자 3036명 중, 93%인 2832명이 실기시험 응시를 거부했다. 응시자를 제외한 나머지 학년 1만 5542명 중 90%인 1만 4090명이 휴학계를 제출한 상황이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예정했으나, 정부는 31일 브리핑을 통해 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향후 시험일정도 일주일씩 연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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