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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협 "전공의 파업(7일)-의사 총파업(14일) 사이 간극 메꾸겠다"
의대협 "전공의 파업(7일)-의사 총파업(14일) 사이 간극 메꾸겠다"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0.08.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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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현 회장 "비상식적 정책·법률안 철회 안하면, 거부 기간 늘릴 것"
전국 40개 의대생·의전원생 대의원 85% '수업 거부' 찬성...단체행동 의결
(사진=pixabay) ⓒ의협신문
(사진=pixabay) ⓒ의협신문

전국 의대생들이 '의대 정원 확대' 등 정책에 반발, 7일부터 일주일간 수업·실습 거부를 통한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의대협은 해당 결정이 전국 40개 의과대학 대의원 85%의 찬성으로 의결됐음을 공식 선언했다.

특히, 대한전공의협의회 주도의 전국 전공의 파업 예고 날짜인 7일부터 대한의사협회 주도의 전국 의사 총파업 날짜인 14일까지 사이의 간극을 의대생 단체행동으로 메꾸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8월 3일, 40개 단위 중 85%인 34개 단위가 찬성해 7일∼14일까지 전국 의대생 수업 및 실습 거부가 의결됐다"며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파업 사이에 존재하는 대정부 투쟁의 간극을 메꾸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전했다.

의대협은 7월 30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전국 의대생 단체행동 로드맵을 밝힌 바 있다.

▲회장 1인 시위 ▲이사진 릴레이 시위가 진행됐고, 추후 40개 전체 의과대학 학생회장들의 단체행동을 시작으로 8월 7일부터 전 회원 단체행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의대협은 "구체적인 단체행동 방식은 8월 7일 당일에 공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회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추가로 단체시위가 논의될 경우를 대비해 법률적 검토를 마친 후에 기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현 정부와 여당의 행태에 분노한 많은 회원분이 수업 및 실습 거부를 통한 단체행동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며 "정부와 여당이 비상식적인 정책 및 법률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거부 기간을 더 늘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대협은 언제나 전국 2만 의대생의 의지를 최전선에서 피력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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