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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들 '피(血)'의 파업 예고!

젊은 의사들 '피(血)'의 파업 예고!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0.08.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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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피 부족 상황…부족함 나누는 '착한 투쟁'
대전협 회장 "'뜨거운 피가 끓어오른다' 컨셉, 헌혈 릴레이"

(이미지=pixabay) ⓒ의협신문
(이미지=pixabay) ⓒ의협신문

전공의들이 오는 7일 '피(血)' 의 파업을 예고했다. '헌혈 릴레이 투쟁'을 예고한 것.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의협신문]과의 통화에서 "헌혈 릴레이 형식을 포함한 집회형식의 단체행동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은 의대 정원 확대·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 강행 정책에 반발, 오는 7일 오전 7시부터 8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대전협은 파업 당일, 야외 집회 후 실내행사 예정임을 공고했다. 8개 각 지역별 헌혈 릴레이, 철야 정책 토론 등을 계획 중이다.

박지현 회장은 "파업 당일 집회형식의 단체행동을 예정하고 있다. 우리 전공의들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피가 부족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이에,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해왔던 전공의들이 부족한 점을 함께 해결해보자는 뜻에서, 그리고 뜨거운 피가 끓어오른다는 의미를 담아 헌혈 릴레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대전협은 헌혈 릴레이를 위해 적십자에 차량을 요청하는 한편, 헌혈의 집 위치 등을 파악 중이다.

박지현 회장은 "헌혈 릴레이 투쟁을 진행하되, 인원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하는 선에서 질서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현재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은 확정된 상황이다. 타지역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등을 고려해 아직 논의 중이다.

박지현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많은 인원이 지역을 이동하는 문제 등으로 인해 방법을 논의 중"이라며 "지역별 정책 논의를 위한 학술 포럼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협은 1일 저녁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재 전국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1개 단위 병원(기권)을 제외하고, 회의에 참석한 전국의 모든 수련병원 대표자들이 8월 7일 총파업을 의결했다.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투석실 등 필수유지업무 진료과 전공의를 모두 포함한 전면적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협은 "멈춰버린 의료에,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단체행동"이라면서 "우리 모두 하나 되길 소망하며, 성공적인 단체행동을 준비하겠다. 2020년 8월 7일(금) 전공의 단체행동에 전공의 모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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