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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사회, 8월 총파업 앞두고 전공의·의대생 힘 모은다
시도의사회, 8월 총파업 앞두고 전공의·의대생 힘 모은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0.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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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악 의료정책 저지 투쟁 계획 논의..."잘못된 의료정책 바꿔야"
부산·대전·대구·경북·경남·광주·충남·충북·강원·전북 등 연석회의
대구광역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는 공동으로 지난 29일 저녁 대구·경북지역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를 초청해 의료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는 공동으로 지난 29일 저녁 대구·경북지역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를 초청해 의료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8월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의료계 1차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부산광역시의사회를 필두로 시도의사회가 전공의·의과대학생 대표들과 잘못된 의료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시도의사회는 연석회의를 통해 4대악 의료정책인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의대 정원 증원 ▲공공 의대 설립 ▲원격의료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료계 대응 전략과 방안을 공유했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지난 23일 부산지역 대학병원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를 초청, 간담회를 열고 첩약 4대악 의료정책 등 의료 현안을 논의했다.

의사회와 전공의·의대생들은 의료현안에 대해 공감하고, 잘못된 정책을 개선해 나가는데 의협과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은 "앞으로 의료현안에 대해 전공의 및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두고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광역시의사회는 7월 28일 저녁 전공의 및 의대생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4대악 의료정책 문제를 논의했다.
대전광역시의사회는 7월 28일 저녁 전공의 및 의대생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4대악 의료정책 문제를 논의했다.

대전광역시의사회는 28일 저녁 전공의·의대생 대표와 연석회의를 열어 4대악 의료정책 문제점에 관해 설명하고, 의료계 투쟁에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또 8월 3일 저녁 긴급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8월 파업에 동참하는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는 공동으로 지난 29일 저녁 대구·경북지역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를 초청, 의료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은 "바쁜 와중에 참석해준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4대악 의료정책에 대한 토론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유석 경북의사회장도 "당면한 의료현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의료 현안 해결을 위해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들은 "간담회 참석하기 전 주위 동료들의 의견 취합을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의견 취합 결과 잘못된 의료정책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변 동료들도 의료 현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오늘 선배들이 해준 말을 잘 새겨듣고 간담회 때 들은 의료 현안 정보를 동료들과 공유해 당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의 문제점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의사회와 전공의·의대생 대표들은 앞으로 원활한 소통과 정보 공유를 위해 온라인 통신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7월 30일 전공의 및 의대생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4대악 의료정책 문제를 논의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7월 30일 전공의 및 의대생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4대악 의료정책 문제를 논의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30일 전공의·의대생과 함께 하는 '4대악 의료정책 저지 및 의료 현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또 8월 3일 저녁에는 4대악 의료정책 저지 및 8월 의료계 파업 관련 시군의사회장단 및 임원 연석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필수 전남의사회장은 "정부와 여당이 당정 협의를 통해 의사 인력 증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했다"며 "전남지역 의과대학 설립 추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데에 혈안이 돼 있다"며 "의대 정원 확대보다 산부인과·외과 등 필수 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과에 대한 기피를 막기 위한 적정 수가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의사회도 30일 저녁 창원삼성병원 전공의 대표와 면담을 하고, 8월 8일 의대생·전공의 대표 4명과 집행부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의사회도 30일 저녁 전공의·의과대학생 대표 연석회의를 열어 4대악 의료정책 문제점을 논의하고, 8월 예정된 투쟁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충청남도의사회는 31일 저녁 충남지역 전공의·의과대학 학생 대표 등이 참여하는 확대 상임이사회를 열어 파업 동참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충청북도의사회도 31일 저녁 충북 소재 병원 전공의 대표와 충북의대 학생 등 10명, 충북의사회 임원진, 시군구 의사회장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8월 4일에는 시군의사회 임원 연석회의를 열어 4대악 의료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의료계 대응 전략과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원도의사회는 8월 3일 영서지역(강원대학교병원·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전공의 대표와 집행부 회의를 열기로 했다. 원주와 강릉지역은 추후 진행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의사회는 8월 4일 저녁 4대악 의료정책 저지 투쟁을 위한 전공의·공보의 대표, 상임이사, 시군의사회장 및 총무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전북의사회는 이날 연석회의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정책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의료계 파업 동참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8월 의료계 1차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29일 전국 의대·의전원 교수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전국 의대, 의전원 교수님께 드리는 편지'를 보내 투쟁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전공의들에게도 4대악 의료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리고, 4대 의료악법 저지를 위한 투쟁에 동참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용언 의협 의무이사는 "4대악 의료정책 현안은 매우 심각하다"며 "전공의·의대생 연석회의를 통해 의료 현안을 시급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석회의를 통해 지역에서 근무하는 전공의, 공부하는 학생들이 무엇을 가장 궁금해하는지 듣고 알려줄 필요가 있어 시도의사회를 중심으로 연석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의사회·울산광역시의사회·경기도의사회·인천광역시의사회·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도 전공의·의과대학생 대표와의 연석회의 일정을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공의·의과대학생 대표와 함께하는 '4대악 의료정책 저지 연석회의' 일정>

▲부산광역시의사회 : 7월 23일 개최
▲대전광역시의사회 : 7월 28일 개최
▲대구광역시의사회·경상북도의사회 : 7월 29일 개최
▲전라남도의사회 : 7월 30일 개최
▲경상남도의사회 : 7월 30일 개최
▲광주광역시의사회 : 7월 30일 개최
▲충청남도의사회 : 7월 31일 개최 예정
▲충청북도의사회 : 7월 31일 개최 예정
▲강원도의사회 : 8월 3일 개최 예정
▲전라북도의사회 : 8월 4일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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