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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여파, 의과대학 수업도 온라인 시대
COVID-19 여파, 의과대학 수업도 온라인 시대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0.07.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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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의대,  온라인·오프라인 수업 병행...만족도 높아
김우미 학장 "멀티미디어 기반한 학습 환경 지속 개발"
<span class='searchWord'>고신의대</span>는 이번 1학기 수업 대부분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문제바탕 학습은 소규모로, 실습과 시험은 오프라인으로 실시했다.
고신의대는 이번 1학기 수업 대부분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문제바탕 학습은 소규모로, 실습과 시험은 오프라인으로 실시했다.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이 COVID-19 사태를 계기로 2020학년도 1학기에 실시한 온라인 수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신의대는 최근 학생과 교수를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가 80%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은 질문과 토의를 비롯해 상황별로 제공하는 동영상 녹화분으로 부족한 학업을 보충한 데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실시간으로 교수와 학생이 소통할 수 있는 양방향 수업과 소그룹 단위의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 실제 수업과 유사한 학습 환경을 구축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번 1학기 온라인 수업은 각 학년별로 배정한 온라인 수업 방송실에서 교수가 수업시간표대로 출석, 실시간 쌍방향 방식으로 진행했다. 필수 교과는 철저한 방역 속에 소규모 오프라인으로 문제 바탕 학습·토론·실습 수업을 진행했다. 

각 수업 방송실에는 전담 직원 및 조교를 배정하고, 행정·기술·출결관리를 지원, 온라인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다양한 면대면 수업 방식은 온라인 수업에서도 그대로 적용했다. 온라인 수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 온라인 수업의 질을 높였다. 

대학 내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으로 사용하고 있는 WBI(Web-Based Instruction)를 이용, 퀴즈·과제 제출·포럼 등을 선보였다.  Zoom을 이용한 소그룹 토론과 팀 기반 학습(Team-Based Learning) 등도 진행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모든 시험은 오프라인으로 실시했다.

고신의대는 "의대의 특성상 의학과 3, 4학년에서 이루어지는 병원 실습 또한 철저한 방역과 준비로 COVID-19 기간 동안에도 안전하게 한학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안전한 실습을 위해 실습학생들에게 KF94 마스크와 COVID-19 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외부시험 시 차량 등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우미 고신의대 학장은 "까다로운 방역지침에 따라 수업에 최선을 다해 준 학생들과 교수 및 직원들 덕분에 모두가 낯선 온라인 수업학기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고신의대에 특화된 블렌디드 러닝(온라인·오프라인 병행 수업)과 멀티미디어에 기반한 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미래교육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인맞춤형 수업으로 학습 역량을 높이는 '학습의 개별화'는 성과바탕교육의 중심이자 미래교육의 핵심가치"라고 강조한 김 학장은 "감염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한 온라인 수업은 미래교육을 위해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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