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사실은 의협이 지난 11∼12일 이틀간 경기도 오산 롯데연수원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한 의료계 현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진 것이다.
설문에 따르면 `의협이 중점 추진해야 할 분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 가운데 36.5%인 63명이 “의약분업 등 잘못된 정책·제도 개선”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또 응답자의 30.3%인 63명은 “대국민 신뢰회복”이라고 답해 두번째로 많게 나타났다.
이밖에 “회원 결속 강화”라는 물음에 대해선 응답자의 15.4%가, “수가 현실화”는 14.4%, “대정부 관계 개선”은 3.4%가 각각 응답해 수가 현실화에 대한 회원의 요구가 예상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현행 연수교육 운영방식에 만족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30.7%가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69.3%는 “그렇지 않다”고 답해 기존 연수교육 운영 패턴에 많은 불만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수교육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개선방안으로 인터넷 사이버 연수교육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 한다”가 93.4%, “반대 한다”가 6.6%로 나타나 의협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사이버 연수교육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의협에서 9월부터 가동하고 있는 전회원 2시간 통신망 연락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냐'는 물음에 `반드시 필요하며 효과적이다”가 81.4%, “필요하지만 효과적이지 않다”가 7.1%, “필요 없다”가 11.5%로 각각 나타나 2시간 통신망에 대해 대부분의 회원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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