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논문 SCI급 국제 학술지 게재 '화제'
의대생 논문 SCI급 국제 학술지 게재 '화제'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5.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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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원주의대생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 논문 발표
"지방간지수 높을 경우 심혈관질환 따른 사망 위험 2배 높아"

의대생이 참여한 연구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김준형·변석준 학생과 문진실 대학원생(의학통계학과)의 연구논문 'Fatty liver index and development of cardiovascular disease in Koreans without pre-existing cardiovascular disease: a large population-based study'이 SCI급 학술지 <Cardiovascular Diabetology>(IF: 5.948) 최근호에 실렸다.

이 논문에 따르면 지방간 지수(fatty liver index)가 높은 사람은 정상인 보다 급성심근경색증·뇌졸중·심혈관질환에 따른 사망 위험이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쟁위험을 고려한 콕스비례위험 회귀모형 분석).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통해 심혈관질환이 없는 40대 이상 300만명의 자료를 이용 6년간 추적 관찰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의대생이 참여한 연구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 연세대 원주의대 김장영 교수·김준형 학생·문진실 대학원생·강대용 교수.
의대생이 참여한 연구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 연세대 원주의대 김장영 교수·김준형 학생·문진실 대학원생·강대용 교수.

지도교수인 김장영(심장내과)·허지혜(내분비내과) 교수는 "의대생들의 연구 논문이 인용지수 6점 수준 저널에 개재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학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빅데이터 자료 이용 교육과 분석을 도와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본과 3학년 겨울방학 때 의대 진행 노벨프로젝트인 'bigdata summit' 과정에 선택실습으로 참여해 연구 가설을 세우고 공단 빅데이터실에서 직접 자료를 분석하며 교수님들의 지도로 논문을 작성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 1년간의 노력이 생각지도 못한 좋은 결과로 나타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주의과대학은 기초의학 전공 의과학자 조기 발굴 프로그램인 '노벨프로젝트', 의학통계학과(강대용 교수)에서 주최하는 논문작성 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주도적인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18년에는 재학생이 발표한 논문이 <Scientific Reports>(IF:4.122)에 실리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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