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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 때 중간거리 시력 교정 중요하다
백내장 수술 때 중간거리 시력 교정 중요하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5.0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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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웨비나…"일상 생활에 밀접한 영향"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핸스' 임상사례 조명…5월 중 국내 출시

백내장 수술시 중간거리 시력 교정에 중점을 둬야 하며, 먼 거리와 중간거리 시력까지 선명하게 교정되는 인공수정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젼은 백내장 수술에 관한 글로벌 최신 치료지견과 임상 경험 공유를 위해 최근 웹세미나(웨비나)를 열고 '중간거리 시력 교정의 중요성'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백내장 수술에 효과적인 인공수정체 기술' 세미나에 참여한 게어드 아우파트 하이델베르크대학 안과병원장은 "최근 중년층도 활동이 많아지면서 백내장 수술 시 중간거리 시력 교정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먼 거리를 비롯 중간거리 시력까지 선명하게 교정이 되는 인공수정체는 유럽에서는 이미 호평을 받고 있으며, 곧 다른 나라에서도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간거리 시력은 눈으로부터 66cm 정도 거리에 있는 물체를 볼 때 사용되는 시력으로, 쇼핑·요리·운전·운동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백내장 주요 발병 연령대인 50∼70대에서도 안경 없이 운동·운전·컴퓨터 작업 등 일상생활 영위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간거리 시력교정에 대한 잠재적인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반 단초점 인공수정체 백내장 수술로는 중간거리 시력이 충분히 교정되지 않으면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 필요했다.

최철영 성균관의대 교수(강북삼성병원 안과)가 존슨앤드존슨서지컬비젼이 최근 진행한 웨비나에서 백내장 수술 시 중간거리 시력 교정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최철영 성균관의대 교수(강북삼성병원 안과)가 존슨앤드존슨서지컬비젼이 최근 진행한 웨비나에서 백내장 수술 시 중간거리 시력 교정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테크니스 아이핸스 연구 결과 및 임상 사례'를 발표한 최철영 성균관의대 교수(강북삼성병원 안과)는 "일상에서는 60cm 안팎 중간거리를 보는 활동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 후 만족도와 환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중간거리 시력 교정까지 가능한 인공수정체가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교수는 차세대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핸스(TECNIS Eyhance IOLs)의 중간거리 시력 교정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최 교수는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테크니스 아이핸스를 삽입한 환자의 시력을 측정했을 때 중간거리와 원거리 모두 기존 존슨앤드존슨의 단초점 인공수정체 못지 않은 선명한 시력교정 효과를 보였다"며 "특히 66cm 거리 시력은 0.8∼0.9 정도로 다초점 렌즈와 비교했을 때도 우수한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사용 결과에서도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술 전보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제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성종현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웹으로 진행된 세미나임에도 많은 전문가들께서 참여해 기존 백내장 수술에 테크니스 아이핸스 인공수정체를 활용한 새로운 치료 기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안과 전문의료진에게 최신 정보를 전하는 웹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최신 치료 기술과 임상에 대한 전문가 의견 공유를 통해 안과계 발전과 환자 눈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유럽연합 'CE' 마크를 획득했으며, 유럽 및 호주 등에서 백내장 환자 삶의 질을 위한 차세대 인공수정체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는 5월 중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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