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수혜 노인 98만명 대상, 2주 간격 전화로 건강상태 확인
만성질환관리도 속개..."이상현황 확인시 병·의원 방문치료 유도"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으로 중단됐던 보건소의 건강관리서비스 업무를 재개한다.
서비스 대상자인 노인층을 대상으로 전화로 코로나19 관련 모니터링과 만성질환관리 지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7일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받는 65세 이상 98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를 전화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홍보했다.
간호사 등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전담요원이 서비스 대상 노인층에 정기적(14일 이내 간격)으로 전화해 코로나19 증상의 발현여부를 확인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즉각적으로 선별진료소 방문 등을 안내하겠다고 했다.
기존대로 만성질환관리 지원업무도 함께 한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소가 코로나19 전담대응에 나서면서 지난 2월말부터 방문건강관리를 포함한 건강증진업무가 지역별로 축소 또는 중단됐다"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방문건강관리 등록 대상자의 만성질환 악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혈압·혈당수치 및 투약 등 현황파악과 건강상담 등을 진행한 뒤, 평소와 다른 이상 현황 발생시 병·의원 방문치료 유도 및 보호자 알림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사업내용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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