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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국 외국인 입국 금지..."의협 권고안 수용해야"
유행국 외국인 입국 금지..."의협 권고안 수용해야"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0.04.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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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부산선대위 우한코로나 대책특위 성명
"코로나19 안심 '시기상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해야"
미래통합당

대한의사협회가 권고한 미국·유럽 등 코로나19 유행국가의 외국인 입국제한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는 지역 정치권의 성명이 나왔다.

미래통합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우한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회(미래통합당 부산선대위 우한코로나 특위)는 3월 29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방역당국이 입국 금지보다는 검역 강화를 우선시하는 것은 안이한 생각"이라며 "개학을 준비하는 기간에는 코로나19 유행국가 대상 외국인입국을 금지하고, 내국인 검역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협이 제시하는 미국·유럽 등으로부터의 엄격한 입국제한 등 권고안을 즉각 수용해 사후약방문 상황을 초래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힌 미래통합당 부산선대위 우한코로나 특위는 "과부하 상태에 놓여있는 의료기관과 의료인의 번아웃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 대학병원급에도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려운 현실이므로, 충분한 방역물품과 행동지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초중고 개학에 대해서도 "학교내 감염·가족내 집단감염으로 학생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정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의협에서 제시한 선결조건을 충분히 실행한 이후에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의협이 초중고 개학의 선결조건으로 권고한 ▲각 지역별 코로나19 확산 정도의 객관적 파악 ▲충분한 방역물품 확보 ▲학생들에게 맞는 행동지침 마련 및 감염관련 교육 실시 ▲코로나19 전담 병원 시스템 구축 ▲충분한 중환자 병상과 장비 마련 등에 대해서도 무게를 실었다.  

미래통합당 부산선대위 우한코로나 특위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의료인들과 관련기관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안전한 부산 만들기와 부산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헌영 미래통합당 부산선대위 우한코로나 특위 공동단장은 "코로나19는 아직 안심단계가 아니며,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19 예방예절이 필요하다"며 "조금 답답하고 불편하더라도 무고하게 희생될지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참고 인내해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방역 현장 의료진과 119구급대원들의 피로도가 쌓이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방역 현장 의료진과 119구급대원들의 피로도가 쌓이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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