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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석 의료윤리학회 위원장,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위원 위촉
최경석 의료윤리학회 위원장,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위원 위촉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0.03.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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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4년 임기...생명윤리 분야 유네스코 사무총장 자문 역할 수행
최경석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위원회 위원
최경석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위원회 위원

최경석 의료윤리학회 편집위원장이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위원회(International Bioethics Committee, 이하 IBC) 위원으로 위촉됐다.

IBC는 생명과학분야 당면 이슈들을 다루는 유네스코 자문기구로, 전 세계 생명윤리 분야 전문가 36명이 참여한다. 

최 교수는 생명윤리학 및 생명윤리법 분야의 전문가로,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자 생명의료법연구소장, 한국의료윤리학회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2012년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의 전면 개정과 2016년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의 제정에 기여하는 등 국내 생명윤리 정책개발 및 연구에 매진해왔다.

최 교수는 "IBC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 생명윤의 확립과 발전을 위해, 이 분야 학자 및 실무자들과 원활히 소통하고 국내·외 생명윤리 쟁점을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IBC는 그간 ‘인간 게놈과 인권에 관한 보편선언(Human Genome and Human Rights)’(1997), 인간 유전자 데이터에 관한 국제선언(Human Genetic Data)‘(2003), 생명윤리와 인권보편선언(Bioethics and Human Rights)’(2005) 등을 통해 과학기술 윤리규범 관련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매년 생명윤리 분야 정부간 협의체인 IGBC(생명윤리정부간이사회)와의 정기적 교류를 통해 생명윤리 분야의 국제 규범화 등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간 이세영 명예교수(고려대 생명대학원 , ’96∼’97), 박은정 교수(서울대 법대, ’00∼’03), 맹광호 교수(가톨릭대 의대, ’06∼’09) 손명세 교수(연세대 의대, ‘12-’15), 김옥주 교수(서울대 의대, ‘16-’19) 등이 IBC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최경석 교수의 임기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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