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석 경북의사회장 이철우 도지사와 간담회…정부 방역 대책 지적
이철우 도지사, "경북도민 건강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적극 지원" 약속
이철우 도지사, "경북도민 건강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적극 지원" 약속

경상북도의사회는 2일 오후 3시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방호복 3000벌을 기증하고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장유석 경북의사회장은 이철우 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지난 2월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발표한 내용과 달리 지자체별로 의료인 자가격리 기준이 달라 폐쇄되는 병·의원이 속출해 지역의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도 현장에 맞지 않는 기준에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정부의 방역 대책을 꼬집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경북도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의료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경북의사회는 현재 각 시군의사회와 함께 검체 채취를 위한 선별진료소로 자원봉사를 나가고 있으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내과 전문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확진환자가 급증하는 지역은 물론, 추후 확진자가 발생해 의료 인력의 부족을 느끼는 지역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철우 도지사와의 간담회에는 장유석 경북의사회장을 비롯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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