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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의료진, 대구·경북 코로나19 현장 파견
근로복지공단 의료진, 대구·경북 코로나19 현장 파견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0.02.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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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공단 직영병원 28명 감염병 전담병원 근무
공단 대구병원, 2월 28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진료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2월 28일 오후 1시부터 코로나19 경증환자에 대한 진료와 치료를 시작한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이 대구병원을 방문했다. ⓒ의협신문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2월 28일 오후 1시부터 코로나19 경증환자에 대한 진료와 치료를 시작한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이 대구병원을 방문했다. ⓒ의협신문

근로복지공단이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산하 병원 의료진을 대구·경북 지역에 파견했다. 

근로복지공단은 공단 산하 6개 직영병원 의료진(의사·간호사·방사선사·임상병리사) 28명이 2월 23일부터 대구·경북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에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월 27일 오전 9시 현재 1017명에 달한다. 경북지역도 321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2월 21일 대구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의료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강순희 이사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으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공단에서도 의료 인력지원을 통해 감염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공단 대구병원이 2월 28일 오후 1시부터 코로나19 경증환자에 대한 진료와 치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단 대구병원은 2월 23일 '국가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에 맞춰 200개 감염병 전담병상을 확보했다. 

공단은 산하 9개 병원 의료진과 정부가 지원한 의료인력 등 총 166명(의사 31명, 간호사 121명, 병리사 8명, 방사선사 6명)을 공단 대구병원에 배치했다. 

공단 의료노동조합에서도 노조 전임자 3명(간호사)이 코로나19 환자 치료 현장에 합류, 소속 간호사들의 안전과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공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월 25일 '중앙대책본부'를 구성, 대구병원의 감염병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대책본부는 기획이사를 비롯해 본부 실·국장을 중심으로 보상·재활대응반, 소속병원대응반, 어린이집대응반, 고객홍보대응반으로 구성했다.

강순희 이사장은 "진료에 참여하는 소속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특히 의료노동조합 지부장 등 노조전임자가 솔선수범하여 원직인 간호사로서 환자 치료에 먼저 동참하겠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범정부적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의 대책본부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 강 이사장은 "대구병원의 차질없는 운영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 국가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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