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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병원협의회, 코로나19 성금 2000만원 쾌척
지역병원협의회, 코로나19 성금 2000만원 쾌척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0.02.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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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박진규 공동회장, 26일 의협 상임이사회 성금 전달
"코로나19 어려울수록 힘 모아야...사투 벌이는 의료진 응원"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이상운(가운데)·박진규(오른쪽) 공동회장이 26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왼쪽)에게 코로나19 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의협신문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이상운(가운데)·박진규(오른쪽) 공동회장이 26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왼쪽)에게 코로나19 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의협신문

전국 중소형병원을 아우르는 모임체인 대한지역병원협의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료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써 달라며 2000만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지역병원협의회 이상운·박진규 공동회장은 26일 열린 제91차 상임이사회에서 최대집 의협 회장에게 코로나19 성금을 전달했다.

이상운 지역병원협의회 공동회장(의협 부회장)은 "대구·경북 지역과 공중보건의사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쓰면 좋겠다. 우리의 선후배이자 형제, 동료로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병협 회원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모아 준비했다. 작은 것에서부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앞으로 어떤 난관이 오더라도 모두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운 공동회장은 "지역병원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형병원들도 진료환경의 악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서는 의협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지역병원협의회는 기부금과 함께 의료진을 위한 방역물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의협은 26일 제91차 상임이사회를 열어 코로나19 투입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한 공식 후원계좌(하나은행 228-910007-35304 예금주 (사)대한의사협회) 개설을 의결했다. 의협은 회원이 모은 성금은 감염병 확산 지역 의사회 및 소속 회원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역병원협의회는 전국 1600여 중소형병원을 둘러싼 비효율적인 정책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보건의료의 불합리한 부분들을 함께 개선해 나가자는 취지로 지난 2018년 10월 창립했다.

내과계, 분만·부인과, 소아청소년, 안·이비인후과, 외과계, 정형·신경외과계, 재활의학계 중소형병원을 대표하는 박양동·박원욱·박진규·신봉식·이동석·이상운·이윤호·장일태 공동회장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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