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질환 신약…처방·조제 선택 폭 넓혀
의약계 의견 수렴…국내·해외 시장 빠르게 확산
씨제이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이 기존 30정 제품에 이어 300정 제품으로 출시된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은 새로운 계열인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이번에 의약계 의견을 반영해 300정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국이 만든 P-CAB'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케이캡정(K-CAB Tab.)은 P-CAB 계열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위식도역류질환의 주요 적응증인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모두 허가를 받았고, 지난해 7월에는 위궤양 치료 적응증도 허가받았다.
씨제이헬스케어 관계자는 "의약계 요청을 반영해 케이캡 300정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 30정과 이번 300정 두 종류의 포장 단위로 처방·조제 환경에서 선택 폭이 넓어지는 동시에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케이캡정은 기존 PPI(Proton Pump Inhibitor; 프로톤 펌프 억제제) 제제 대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전·식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며, 우수한 약효 지속력으로 야간 위산 분비 억제 등 특장점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해외시장에는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과 중남미 17개국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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