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엠디' 어떻게 의사 지식공유 놀이터 됐나?

'인터엠디' 어떻게 의사 지식공유 놀이터 됐나?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1.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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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전용 지식·정보 커뮤니티…서비스 개편 편의성·접근성 높여
오픈 2년 회원 2만명 돌파…검색시스템 업그레이드·포인트제 도입

"의사가 묻고 의사가 답한다."

의사들만의 지식·정보 공유서비스 인터엠디(http://company.intermd.co.kr)가 의사 커뮤니티로 빠르게 자리잡으며 오픈 2년 여 만에 회원 2만 1000명을 돌파했다. 실명 커뮤니티를 통해 의학적인 집단 지성 플랫폼으로 작용하고, 의료와 관련된 법률·행정·정책 등 현안 정보를 공유하는 순기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가입자가 몰리고 있다. 인터엠디는 새해를 맞아 1월부터 유저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 개편을 단행하고 회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인터엠디는 회원들의 니즈를 반영한 디자인 재정비를 통해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고 주요 기능의 직관성을 높여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그동안 회원들의 활용도가 높았던 콘텐츠를 별도의 카테고리로 분리시켜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으며 앱과 PC 모두 최적화된 깔끔하고 심플한 인터페이스(UI)로 편의성을 높였다.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콘텐츠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형 네비게이션을 장착했으며, 검색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롭게 포인트제도도 도입했다.

이번 개편은 인터엠디의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직관적인 UI를 통해 구인구직·학회 정보·실시간 세미나 등 의사들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별도의 카테고리로 분리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테면 연수강좌 카테고리에서 학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웹세미나도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검색 시스템은 분산형 분석 엔진을 사용해 신뢰성 높은 검색 알고리즘 및 다양한 유형의 검색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회원들은 가입·활동에 따른 보상(리워드)을 포인트로 지급받게 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인터엠디 포인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개편 컨텐츠는 설문조사를 통해 회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개편 후 한달 남짓이지만 회원들은 반응은 뜨겁다. '좋은 기능들이 업그레이드돼 더 편리해졌다', '포인트몰을 방문해보니 소소한 즐거움이 더해진 것 같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인터엠디를 응원한다' 등 호응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영도 인터엠디컴퍼니 대표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직관적이고 깔끔한 디자인을 통해 활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개편"이라며 "그동안 환자의 질환에 대해 다른 전문의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유용한 정보나 트렌드를 공유하는 전용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앞으로 폭넓은 의료 정보는 물론 교육 콘텐츠·커리어 정보 등 보다 전문화된 콘텐츠를 마련해 의사들에게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터엠디는 의사의 질문에 최적의 답변을 제시하는 인공지능(AI)모델 도입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제약사와 협업한 새로운 마케팅 모델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인터엠디는 지난 2017년 10월 의사 지식·정보 커뮤니티 사이트로 오픈했다. 의사직업군에 맞는 전문적인 내용(진료·병원 경영·정책 등)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공간으로 온라인 의학적 협진의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회원가입 시 실명인증과 의사면허인증 등 까다로운 가입절차에도 2만명이 넘는 의사 회원이 가입했으며 누적 콘텐츠 또한 3만 5000건이 생성됐다. 특히, 의사가 묻고 의사가 답하는 Q&A 서비스는 98% 이상의 응답률을 보이고 있다. Q&A 서비스의 콘텐츠 종류는 메디컬 관련 질문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개원·법률·세무 등 병원운영 관련 질문이 30% 정도다. 의사가 답변하기 어려운 법률 세무 관련 질문은 인터엠디 전문 패널인 법무법인과 회계법인이 직접 답변하고 있다.

의사들이 직접 올리는 Q&A·Posting 서비스 외에도 시의성 있는 이슈에 대한 동료 의사들의 견해를 확인할 수 있는 Poll 서비스에도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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