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호 서울의대 교수팀 공동연구…한국인 평균 GQ 79점
일동제약이 간편하고 쉽게 자신의 장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측정도구 '장 건강 지수, 지큐(GQ)'를 개발했다. GQ는 Gut Quotient의 약자로, 아이큐(IQ)·이큐(EQ)처럼 장 건강 역시 지수화해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회사 측은 "장 건강과 관련 자가 점검 도구가 마땅치 않아 장 건강 관리를 돕고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GQ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이동호 서울의대 교수팀(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과 함께 '한국인에 적합한 장 건강 지수 측정 척도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사례분석 및 문헌고찰, 전문가 델파이 조사 등 방식을 활용했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총 17개 문항의 '장 건강 지수, GQ'를 설정했다.
각 문항은 복부증상·배변활동 등 장과 관련한 신체 현상을 참여자가 느끼는 정도에 따라 서열척도 방식으로 답변토록 구성돼 있으며, 요인별 가중치, 성별 및 연령대 등이 반영된 최종 점수로 GQ를 산출한다.
연구에 따르면 조사 표본군 1120명의 결과값을 환산하면 한국인의 평균 GQ는 100점 만점 기준 79점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를 포함해 GQ의 개발 과정 및 타당성 분석, 인구통계학적 분석 등에 관한 내용은 <대한소화기학회지>(2019년 제73권 6호)와 <약학회지>(2019년 제63권 4호)를 통해 발표됐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GQ는 전문가들과 함께 체계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장 건강 측정 도구"라며 "일반인들이 GQ를 통해 보다 쉽게 장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에도 소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 건강 지수 GQ'는 일동제약 지큐랩 브랜드 홈페이지(http://gqlab.co.kr/) '나의 GQ 지수 측정하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