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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완 센터장(광주보훈병원·심장혈관) admin@doctorsnews.co.kr
  • 승인 2019.08.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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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언어는
영혼의 지문이라는데


일월의 파도가
모래에 새기는 무심한 경전들…


살아있는 것들은
모두 흔적을 남긴다


굳어버린 가슴에는
어떤 자국도 남지 않는다


물컹물컹한 존재가
발의 문장으로 되살아난다

김완
김완

 

 

 

 

 

 

 

 

 

광주보훈병원 심장혈관센터장 / 2009년 <시와시학> 등단 / 시집 <그리운 풍경에는 원근법이 없다> <너덜겅 편지><바닷속에는 별들이 산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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