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차관 회의 통과, 13일 국무회의 의결 예정..."응급의료 헌신, 국가 예우 당연"
직무 중 과로로 사망한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국가유공자 지정이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정부는 8일 열린 차관회의에서 윤 센터장의 국가유공자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3일 열릴 예정인 국무회의에서 해당 안건이 의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윤한덕 센터장은 전남의대를 졸업한 뒤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거쳐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으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 외상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헌신했다.
그간 유족과 의료계,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윤 센터장의 과로에 의한 순직, 그간의 공로 등을 참작,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치권에서도 국가유공자 지정에 힘을 실었다. 민주평화당 장병완 의원(정무위원회)은 당 최고위원회와 국회 정무위원회 국가보훈처 회의에서 윤 센터장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 의원은 윤 센터장 국가유공자 지정안 차관회의 의결 소식을 전하며 "윤 센터장은 순직하는 그 순간까지 국가 응급의료에 헌신해 왔다. 그 공로를 국가가 인정하고 예우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면서 "이번 국가유공자 지정이 유가족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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